광주시, 인공지능 산업 주도

등록일자 2019-02-06 18:56:18

【 앵커멘트 】
광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10년간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2만 7천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되는 광주의 인공지능사업이 무엇인지 백지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집안에 들어서자 가전제품들이 스스로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냉장고는 저녁준비에 필요한 식료품 목록과 요리방법을 알려주고, 퇴근시간에 맞춰 전기밥솥도 조리를 끝냈습니다.

머지않아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 평범한 가정의 퇴근시간 풍경입니다.

광주광역시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대규모 SOC 건설 대신 인공지능 사업을 선택했습니다.

▶ 인터뷰 : 이병훈 /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 "타 시도와 차이점은 대부분 SOC 사업 위주로 돼 있는데 광주는 R&D사업,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직접적 영향을 줄 곳에 했다는 점이 차이점입니다"

광주광역시의 'AI 기반 과학기술 창업단지'는 내년부터 5년간 1단계로 4,61억원을 들여 인공지능 기술개발과 인프라가 확충됩니다.

2029년까지 2단계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사회서비스 분야로 확대해 인공지능 선도도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광주의 3대 주력산업인 자동차와 에너지, 헬스 케어와 접목하는 인공지능을 연구개발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인터뷰 : 임 혁 / 광주과기원 AI추진단장
- "중요한 것은 에너지, 자동차, 헬스케어 부분에 창업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고요. 그런 기술을 지원하는 역할을 광주과기원이 해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같은 인공지능 연구뿐아니라 고독사를 예방하는 건강 모니터링 기술, 유전변이 예측 인공지능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연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AI 기반 과학기술 창업단지가 본궤도에 오르면 1천개가 넘는 스타트업 창업과 2만 7천명이 넘는 고용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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