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이 미래다] (주)스케일트론

등록일자 2019-03-04 15:28:12

자동차가 이동하는 데 꼭 필요한 타이어!

제 기능을 못할 경우 탑승자에게는 치명적입니다.

때문에 타이어의 성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데요.

우리 지역에 타이어 성능 시험장비를 만드는 기업이 있습니다.

지난 2001년 문을 연 주식회사 스케일트론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차량 부품 생산을 시작으로 노하우를 쌓아 자체 기술력을 갖게 됐습니다.

2천 9년엔 국내 최초로 승용차용 타이어의 제동력 시험장비를 개발해 주목받았고요.

타이어의 내구성과 접지압, 제동력 등 모든 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 성능 시험장비들을 만들었습니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우리나라 주요 타이어 생산업체 2곳에 성능 시험장비를 납품하게 됐고, 중국에 수출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유영석 / (주)스케일트론 대표
- "우리의 핵심 역량과 경쟁력은 스케일트론만이 가지고 있는 기술적 노하우에 있습니다 어떤 제품을 개발함에 있어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고 그로 인한 기술적 노하우를 축적해 우리만의 시장을 개척하고 창출해 나갈 것입니다"

타이어 성능 시험장비 가운데 실차테스트 분야의 기술력은 세계적으로 손꼽힙니다.

비나 눈 등으로 젖은 노면에서 타이어의 제동력을 시험하는 wet grip 시험장비.

현재 전 세계 시장에 나와 있는 트럭버스용(C3)성능시험장비는 스케일트론에서 만든 게 유일합니다.

국내 특허에 이어 해외 특허도 준비 중인데요.

국가 공인기관인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도 스케일트론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고, 타이어 생산업체에도 납품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광주시 명품강소기업으로 거듭 선정됐기도 했고요.

중소기업벤처부로부터는 지역스타기업으로 지정받았습니다.

▶ 인터뷰 : 민준철 / 광주테크노파크 책임연구원
- "도전정신을 통해 타이어에 관련된 분야의 많은 연구개발과 시험 장치를 개발했고 개발된 연구 장치들이 많이 판매되는 시점에 있어서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른 기업이라 명품강소기업으로 선정했습니다"

직원 수는 25명 남짓이지만 매출액은 60억 원에 이르는데요.

초임 연봉은 2,400만 원 이상이고, 업무와 관련한 아이디어를 낼 경우 성과금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 인터뷰 : 신민섭 / (주)스케일트론 직원
- "젊은 층으로 구성돼 있어서 분위기 좋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점이 참 좋은 것 같고요 연말이나 연초에 워크샵으로 스키장 등 직원들끼리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좋습니다"

올해는 전기차 타이어의 제동력과 활주로의 마찰력을 측정하는 장비를 개발 중인데, 이 또한 국내 최초라고 하네요.

새로운 것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스케일트론.

앞으로 또 어떤 제품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을 놀라게 할지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강소기업이 미래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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