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이 미래다] (주)링크옵틱스

등록일자 2019-05-28 19:46:51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기기들이 만들어지는 추세인데요.

우리 지역에는 빛을 이용해 의료기기를 만드는 곳이 있습니다.

2004년 문을 연 주식회사 링크옵틱스인데요.

전체 직원 25명 가운데 10명이 연구인력으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진행해 광 의료기술 선도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링크옵틱스의 첨단기술제품인 '벨라룩스'는 LED를 이용해 피부 재생을 하거나 두피를 치료하는 기곈데요.

특정 파장대의 빛을 쪼이는 원리입니다.

대학병원 임상 시험 결과, 멜라닌 색소 파괴와 콜라겐 활성화, 주름 개선 등의 효능이 입증됐고요.

국립전파연구원 시험기관과 의료기기 제조·관리 기준인 GMP 인증도 받았고, 실제 전국의 피부과와 성형외과에서 사용 중이라고 합니다.

혈액이나 소변검사를 할 때 세포를 분석하는 '유세포분석기'도 링크옵틱스의 대표 제품인데요.

세계 최초로 기존 레이저 광원을 LED 광원으로 변경해, 세포 분석 속도가 분당 60만 개 이상으로 늘어나 보다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1억 5천만 원 이상 고가의 수입 장비에 의존해 왔는데요.

링크옵틱스는 4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국산화에 성공했고, 약 4천만 원이라는 경쟁력 있는 가격에 동등한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 인터뷰 : 최용원 / (주)링크옵틱스 대표
- "주로 병원의 필수 장비들이 대부분 외산 장비에 의존하는 게 현재의 실정인데요 유세포 분석기나 기타 치료기기들을 국산화하고 조금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서 적합한 가격에 국내 의료시장에 공급할 필요가 있어서 만들게 됐습니다"

광융합과 의료분야 관련 지적재산권은 71건을 보유하고 있고, 제품은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7개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20억 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43억 원을 넘어섰는데요.

꾸준한 성장으로 pre-명품강소기업 선정은 물론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오광채 / 광주테크노파크 기업육성부장
- "(링크옵틱스는) 2017년에는 과기부가 선정하는 첨단기술기업에 선정된 바 있고요 2018년에는 첨단 연구개발특구의 10대 우수기업에 선정된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링크옵틱스의 직원 평균 연봉은 3천만 원 이상인데요.

이곳에는 직원들을 위한 독특한 복지제도가 있다고 하네요!

▶ 인터뷰 : 이준석 / (주)링크옵틱스 차장
- "제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건 사내대표제도인데요 회사 대표 입장에서 또는 직원의 입장에서 회사의 개선사항과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개선하면서 직원들의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그런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임산부와 노인 그리고 재활 치료 중인 사람들을 위한 '변기기립보조로봇'도 만들었는데요.

화장실에서 거동이 불편한 사용자가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고 쉽게 일어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이런 제품들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매출 100억 원에 도전한다는데요.

의료와 복지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는 주식회사 링크옵틱스!

무한한 성장을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강소기업이 미래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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