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이 미래다] (주)트로닉스

등록일자 2019-06-07 18:05:51

도심 거리와 주택가 골목길에 설치된 수많은 가로등.

점등과 소등, 고장 점검까지 관리에 많은 일손이 필요한데요

이를 간단히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우리 지역 기업, 트로닉스가 개발했습니다.

가로등마다 인터넷에 고유번호를 부여한 뒤 시스템을 통해 관리하는 건데요.

가로등 밝기를 버튼 하나로 조정할 수 있고,

고장 여부도 사무실에 앉아서 알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작동이 가능하고,

고장난 가로등은 네비게이션으로 연결돼 곧바로 찾아갈 수 있습니다.

이런 공공조명 원격 관재 시스템 500개를 현재 화순군에 시범 설치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병덕 / (주)트로닉스 대표
- "공공조명은 전국의 어떤 지자체나 전 세계에 없는 곳이 없습니다. 이걸 필두로 해서 화순군에 보여진 데이터를 중심으로 해서 타지체에 홍보하고 전국 기업으로 성장하고요"

트로닉스는 또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시스템 개발을 주력으로 삼고 있는데요.

공공기관들의 홈페이지 제작 시스템도 개발했습니다.

프로그램 기본 틀에 정보만 입력하면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건데요.

광주문화재단과 한국광기술원, 광주비엔날레 등 많은 공공기관들이 홈페이지를 만드는 데 이 시스템을 활용했습니다.

트로닉스는 또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사물인터넷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직장에 다니던 박 대표는 열악한 지역 소프트웨어 개발 시장을 보고 광주에 터를 잡고 사업을 시작했는데요.

트로닉스는 소프트웨어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pre 명품강소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 인터뷰 : 민준철 / 광주TP 책임연구원
- "사물과 인터넷을 연결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을 트로닉스가 만들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실생활에 적용이 되고 부가가치가 늘어나는 좋은 기업입니다."

트로닉스는 또 광주시에서 주관하는 일-학습 병행제와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직원들의 실력을 회사의 경쟁력으로 삼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는 건데요.

직원들 역시 눈치를 보지 않고 배울 수 있는 환경 덕에 자기 계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동호 / (주)트로닉스 이사
- "개발 외에 자기가 좀 더 넓은 분야의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교육에 있어서만큼은 서울이든 일주일이든 단위를 떠나고 금액을 떠나서 충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서..."

이런 경영철학 덕분에 직원들의 사기는 높고 회사의 매출액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설립 이후 5년 만에 직원은 19명으로 늘었고, 연간 매출액은 8억 원으로 커졌습니다.

매출액만 보면 무려 4배나 성장한 건데요.

트로닉스는 현재 해외로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싱가폴,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전시회를 다니며 홍보단계에 있습니다.

내년에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으로 시범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전국과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강소기업이 미래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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