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이 미래다] 우성정공

등록일자 2019-07-01 16:25:33

자동차 부품 제조용 금형을 섬세히 조각하고 있습니다.

오차 범위는 천 분의 1 밀리미터, 금형이 조그만 틀어질 경우, 불량품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붕어빵 기계를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이런 금형 제조에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우성정공인데요.

뛰어난 금형 기술로 업체의 요구를 효율적으로 구현하는 제품을 만들고, 까다로운 주문도 어렵지 않게 소화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준호 / 우성정공 부사장
- "사출 과정에서도 전세계에서 행해지고 있는 모든 기술을 구현하고 시연할 수 있는 회사는 저희 우성정공이 아시아에서 유일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993년 설립된 우성정공은 이중사출금형이란 독보적인 기술을 개발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중사출금형이 개발되기 전엔 서로 다른 재질을 하나의 부품으로 완성하기 위해선 각각 별도로 뽑아내 일일이 조립해야 했는데요.

이중사출금형은 이 모든 과정이 단 한번의 공정 안에서 가능합니다.

공정 과정을 단축시켜 제품생산시간과 노동력을 줄여 원가를 낮췄습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과 미국, 독일의 유명 자동차 업체에 이중사출금형을 납품하는 등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주로 이중사출금형 기술과 관련해 총 38건의 특허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재작년 지역 명품강소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 인터뷰 : 민준철 / 광주TP 책임연구원
- "연구개발을 통해서 복합금형, 그 중에서도 선두에 지금 세계적인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앞으로 성장이 크게 될 거라고 예상이 되서 광주 대표 명품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수준 높은 연구개발을 위해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는데요.

분기별로 국내외 유명 회사들의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꾸준히 연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평균 연봉은 4천만 원 대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탄력근로제나 상여금 등 다양한 직원복지도 함께 실천하고 있다고 합니다.


▶ 인터뷰 : 양바른 / 우성정공 생산팀
- "분기별로 국내 연수를 보내줘요 다른 회사에 가서 다른 기술들을 배우면서 좀 더 제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들을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이중사출금형을 넘어 현재 3중사출금형까지도 기술 개발을 마친 상탠데요.

최근엔 금형 내에서 페인팅 작업까지 모두 끝낼 수 있는 친환경 금형기술을 개발하는 등 기술 범위를 늘려가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최고의 이중사출 금형 업체가 되고 싶단 슬로건을 내건 우성정공.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길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강소기업이 미래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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