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이 미래다] (주)박셀바이오

등록일자 2019-09-20 17:46:59

현대인의 사망 원인 1위는 바로 암인데요.

때문에 치료 효과는 물론 안전성이 검증된 항암제가 주목받고 있죠?

국내 최고 수준의 항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우리지역 기업 주식회사 박셀바이오를 소개합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박셀바이오는 간암과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골수증의 항암면역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데요.

치료 효과가 낮고, 부작용이 있는 시중 치료제들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진행성 간암 치료제의 경우, 우리 몸에서 암세포나 비정상 세포를 파괴하는 면역세포인 '자연살해세포'를 사용했는데요.

임상 1상 시험에서 기존 치료제보다 치료 효과가 6배 가량 높게 나타났고요.

환자의 생존 기간은 7배 이상 증가해 30개월이 연장됐습니다.

또한 인체 면역작용에 관여하는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다발골수증 치료제도 환자의 면역상태를 78% 이상 높였습니다.

두 제품 모두 최근 식약처로부터 임상 2상 시험 승인을 받아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곽원재 /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장
- "임상 2상에 진입한다는 게 상당히 어려운 건데, 임상 2상을 두 종류나 성공한 걸 보면 기술적이라든가 전문성을 인증받고 있는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박셀바이오는 전남대 의대와 화순 전남대병원에서 떨어져 나와 창업한, 이른바 스핀오프 기업인데요.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가장 많이 수행한 전문가들이 경영에 참여했습니다.

▶ 인터뷰 : 정광준 / (주)박셀바이오 부사장
- "대부분의 바이오 벤처 회사 특히 항암 면역 치료제 회사들이 자기들이 직접 치료제를 만들지는 않아요. 근데 저희는 직접 만들어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있는 제조의 강점이 있고요"

그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으면서 지난해 6개 기관으로부터 120억 원을 투자유치 받았고요.

전라남도 블루이코노미 5대 과제 중 하나인 블루바이오 대표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박셀바이오는 현재 직원 25명과 함께하고 있는데요.

매년 고가의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직원들의 건강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지혜 / (주)박셀바이오 제조2팀장
- "회사에서도 일을 장려해주려고 대학원 진학 시에는 학비를 지원해주고 근무 시간도 조정을 해주고 해외 연수나 학회 같은 프로그램 참여에도 지원을 많이 해주고 있어요"

미국 등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과 협업은 물론 차세대 첨단 항암 면역 치료제인 CAR-T(칼티) 연구도 시작했다는데요.

난치성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싶다는 박셀바이오.

머지않아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강소기업이 미래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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