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중국 유학 준비생 불안

등록일자 2020-02-12 06:01:31

【 앵커멘트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불똥이 중국으로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튀었습니다.

중국으로 교환학생이나 대학 진학을 꿈꿨던 학생들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대학교 3학년이 된 김 모 씨는 당초 이달 말 중국으로 교환학생을 떠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결국 교환학생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대학교 3학년
- "새학기 중국으로 교환학생을 갈 예정이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일정이 연기가 됐습니다. 안타깝고, 빨리 사태가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중국 대학으로 유학을 가려는 학생들도 비상입니다.

9월에 정식 학기가 시작하는 중국은 2월 말에서 3월 사이에 외국인 유학생 입시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중국 대학들의 입시일정도 불투명해지면서 유학 준비생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유학 관련 업체엔 불안감을 호소하는 유학 준비생과 학부모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학원 관계자
- "시험은 연기됐어요. 날짜는 확정이 안됐습니다. 저희 나라도 대학교 2주 미루듯이 거기도 날짜가 아직 결정이 안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달 한 번 지켜 봐야겠죠."

중국에 간다해도 감염 우려가 있는만큼 학생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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