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질공원 인증 1년..'세계 명소화' 본격 채비

등록일자 2019-04-16 18:19:27

【 앵커멘트 】
무등산 국립공원이 유네스코 지정 세계지질공원 으로 인증된 지 1년이 됐습니다.

전시관과 체험관, 연구시설 등 세계지질공원의 핵심 기능을 담당할 플랫폼센터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해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무등산.

세계 최대 주상절리대를 비롯해 담양 가사문화권과 화순 적벽 등이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겁니다.

광주시는 공원의 세계 명소화 추진을 위해 가장 먼저 세계지질공원 플랫폼센터 조성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홍보전시관과 5D체험관, 연구 시설 등을 갖춘 플랫폼센터는 사실상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의 핵심 기능을 담당하게 됩니다.

▶ 인터뷰 : 허민 /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대표
- "우리가 교육을 하고 홍보할 수 있는 그런 전시의 장이 될 수 있고 또 하나는 이것(플랫폼센터)을 통해서 우리가 무등산권 올라가던지 담양을 가던지, 화순으로 가는 지오트레일의 출발점이에요."

오는 10월까지 플랫폼센터 건립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됩니다.

플랫폼센터 건립 비용으로 백억원의 국비 지원도 요청해 놓은 상탭니다.

▶ 인터뷰 : 정대경 / 광주광역시 공원녹지과장
- "플랫폼센터를 어떤 규모로 어떤 내용으로 담을 것인지에 대해서 검토하게 되고 그것을 기반으로 국비 확보라던가 예산 확보 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예정대로 오는 2021년 플랫폼센터가 문을 열면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의 세계화와 국제교류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총 4백50억원에 달하는 플랫폼센터 건립비 중 절반인 2백25억원을 국비 요청한 것에 대해 선례가 없다는 이유로 일부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이에 대한 설득이 남은 과젭니다.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인증 이후 일 년, 무등산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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