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0개국 이공계 대학생 초청해 공동연구

등록일자 2019-08-13 19:23:31

【 앵커멘트 】
아시아 이공계 대학생 2백여명이 광주에 모여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10개 나라에서 참가한 아시아 대학생들은 뛰어난 연구환경에 놀라며 지속적으로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아시아 대학생들을 통해 국가별 네트워크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됩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아시아 4개 나라 이공계 대학생들이 함께 설계한 풍력과 태양광 복합 발전 모델입니다.

태양광과 풍력 복합 발전으로 신재생에너지의 20% 가량의 에너지 생산량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와 미얀마, 말레이시아, 한국 대학생들이 5주간 공동으로 연구해 거둔 성괍니다.

처음엔 서먹서먹했던 사이였지만, 연구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서로간의 벽은 자연스럽게 허물어졌습니다.

▶ 인터뷰 : 누릴 히다야티 / 인도네시아 대학생
- "많은 토의를 거쳐도 이해가 힘들 때도 있었지만 매우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아이디어도 나누고, 다른 사회적,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국립 국제교육원이 주최한 아세안 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연수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10개국에서 197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 온 이공계 대학생들은 조선대와 목포해양대, 중앙대 등 전국 6개 대학에서 분야별 전문 연수를 받았습니다.

연수를 통해 공동 연구는 물론 국가간 대학생들 간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도 형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병춘 / 조선대 국제협력팀장
- "국가에서 한두명씩 선발돼 온 학생들이기 때문에 매우 우수한 인재들입니다. 귀국하면 지한파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인재들입니다"

초청연수를 경험한 아시아 국가 이공계 대학생 상당수는 다시 한국으로 유학을 오는 등 유학생 유치 효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추천 기사

유재광 2024-04-15 14:11:54
정치

'정치 9단' 박지원 "추미애 국회의장?..무조건 해선 안 돼, 고도의 정치력 필요"

"92.35%, 푸틴도 울고 갈 역대급 득표율..감사, '尹-金' 심판" "180석 갖고도 대통령 거부권에 속수무책..무기력, 당하기만" "목표는 정권 교체..싸우는 국회 아닌 정치 살려 대통령 제어" "이재명, 국민 어떤 국회의장 바라는지 생각해야..尹도 변해야" "DJ 뒤이어 국민들에 정치 본모습 보여주는 역할 하고 싶어"
4·10 총선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 92.35%의 기록적인 투표율로 5선에 성공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