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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열어놓는 여름철..어린이 베란다 추락 사고 주의
사회 2019.08.18 고우리
【 앵커멘트 】
요즘 푹푹찌는 더위 때문에 베란다나 창문을 열고 지내는 경우 많으실텐데요.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광주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4살 아이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시 신창동의 한 아파트 7층에서 4살 난 여자 아이가 떨어진 건 지난 14일 저녁 7시쯤.

부모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아이가 베란다에 의자를 놓고 밖을 내려다보다 그대로 추락했습니다.

아이가 화단으로 떨어지면서 다행히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습니다.

▶ 싱크 : 인근 주민
- "애들이 재밌게 노니까 본다고 의자를 놓고 보다가 떨어진 거예요. 소리가 너무 크니까 그쪽으로 다 갔어요 놀래서. 구급대원 부르니까 한 5분 정도 되니까 깨어나더래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창문을 열어놓고 생활하는 집이 많아지는 요즘.

어린 아이들이 창가나 베란다에서 놀다 추락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베란다 관련 사고는 천 백여 건에 달합니다.

대부분 10살 미만으로, 어린 아이들은 위험 환경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사고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전문가들은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해선 베란다나 난간에 아이들이 딛고 설 수 있는 물건을 없애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 인터뷰 : 노점례 / 광주소방본부 방호예방계장
- "어린이들이 쉽게 올라설 수 있는 탁자나 선반, 의자 등을 치워주시고 방충망의 경우 외부의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방충망도 어린이들의 무게를 이겨내긴 역부족이라며 별도의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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