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추위..내일 낮부터 풀려

등록일자 2019-11-20 17:58:43

【 앵커멘트 】
오늘 아침 곡성의 기온이 영하 3.2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주 내내 때이른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추위는 내일 낮부터 풀리기 시작해 토요일엔 낮 최고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최선길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벽부터 장사를 시작한 시장 상인들이 추위를 견디기 위해 모닥불 앞으로 모였습니다.

▶ 인터뷰 : 이옥희 / 남광주시장 상인
- "추우면 안 나오려고 해 고생 그만해야지 추운데"

출근길 버스정류장에서는 누구할 것 없이 두꺼운 겨울 옷을 껴입은 채 주머니에 손을 넣고 추위를 달랬습니다.

▶ 인터뷰 : 김태빈 / 광주광역시 유촌동
-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서 온도 차가 너무 확연히 차이 나서 롱패딩을 입었습니다"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광주ㆍ전남 일부 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초겨울 날씨를 보였습니다.

곡성 영하 3.2도를 비롯해 화순 영하 0.4도, 광주 1.4도 등 내륙과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서해안에서 불어오는 강풍까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는 훨씬 낮았습니다.

추위는 내일 낮부터 풀리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하겠고 주말인 토요일엔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 인터뷰 : 김보화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이번 주말까진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거나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되겠으나 일요일 후반엔 기압골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에 비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평년 기온보다 약간 높은 날씨가 이어지다 다음 주 후반쯤 또 한 차례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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