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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안 전달..기로에 선 순천 스카이큐브
사회 2020.01.14 이상환
【 앵커멘트 】
순천만습지와 국가정원을 잇는 무인궤도차 '스카이큐브'입니다.

지난해 3월 운영사가 적자 때문에 운행이 어렵다며 순천시를 상대로 천 3백억 원대 손해배상 중재 신청을 냈는데, 최근 화해 권고안이 나오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대한상사중재원은 스카이큐브의 지속적 운행을 전제로 두 가지 화해 권고안을 순천시에 제시했습니다.

먼저 현재 운영사인 에코트랜스가 계속 운영을 맡는 방안인데, 이를 위해선 순천시가 운영사의 3가지 요구 중 일부 혹은 전부를 수용해야 합니다.

에코트랜스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스카이큐브의 통합 발권, 순천만습지로의 이동 수단 단일화, 손실 보전 등을 요구해왔습니다.

두 번째는 순천시가 손해배상 청구액 천 3백억 원 중 일정 부분을 에코트랜스에 지급하고 직접 스카이큐브를 운영하는 권고안입니다.

순천시는 오는 23일까지 두 가지 안 중 하나를 선택해 대한상사중재원에 이를 통보하거나 둘 다 거부할 수 있습니다.

▶ 싱크 : 순천시 관계자
- "기존에 얘기됐지만, 결정을 해야 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권고안이죠. 최적의 방안도 여러가지 시민들과 같이 찾아야 하기 때문에"

순천시가 권고안을 수용하지 않거나 에코트랜스가 순천시의 방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화해는 무산됩니다.

이럴 경우 중재원은 두 달 안에 최종 중재 판정을 내리게 되며, 순천시와 에코트랜스는 이 판정에 조건 없이 따라야 합니다.

▶ 싱크 : 에코트랜스 관계자
- "23일이 돼야만 순천시에서 어떤 의견을 제시했고, 거기에 대해서 이것을 수용할지 안 할지 그것은 그 다음에 해야 될 이야기니까요."

1년여를 끌어온 스카이큐브 사태가 해결 국면에 접어들지, 아니면 양보 없는 평행선을 달릴지 기로에 놓였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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