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중반..호남 잡아라 '치열'

등록일자 2020-04-07 18:54:19

【 앵커멘트 】
선거운동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한 각 당의 선거운동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래한국당 지도부가 광주를 찾았고 민주당 지원 유세에 나선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전남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와 호남 출신 비례대표 후보들이 광주를 찾았습니다.

이른바 '호남행 국민통합열차'라는 이름을 걸고 열세 지역인 호남 선거운동에 나선 겁니다.

이들은 5·18 민주화 정신이 훼손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싱크 :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 "미래한국당은 다시 5·18  정신을 되새겨 치유와 지역 통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광주에 이어 전남에서 민주당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섰습니다.

순천과 장흥, 목포를 돌며 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킨 전남이 민주당의 중심에 서달라고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 싱크 : 임종석/전 청와대 비서실장
- "믿을 수 있는 대통령, 투명하게 일하는 정부가 반드시 국민의 안전을 지켜내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민생당 천정배·장병완 후보와 박주선 후보도 연일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형 일자리 정상화와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 그리고 무등산케이블카 설치 등의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박주선 / 민생당 후보
- "무등산 케이블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더불어 동남구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을 할 것입니다"

무소속 후보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당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무소속 후보들을 지원하는 지지선언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 싱크 : 이름 없음
- "서울 개인택시 한마음대의원 모임은 김경진 후보를 지지하며 다시 한 번 후보에게 일할 기회를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합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부동층 표심을 얻으려는 각 당과 후보들의 선거운동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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