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발족.. 국제정원박람회 준비 '착착'

등록일자 2020-12-04 18:52:34

【 앵커멘트 】
8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준비할 조직 위원회가 오늘 4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조직 위원회는 박람회 계획과 예산을 확정하고, 주제어와 엠블럼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각계각층 인사 100명으로 구성된 조직 위원회는 창립총회를 열고 설립 취지문과 정관, 사업 예산과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김성곤 재외동도재단 이사장이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았고,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한 15명이 공동 이사장에 선임됐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전라남도에서도 적극적으로 예산도 지원하고 여러 가지 인적, 물적 자원들을 충분히 뒷바라지해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꼭 성공 개최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박람회 주제어와 엠블럼도 공개됐습니다.

주제어는 도시 전체가 정원임을 보여주는 '정원에 삽니다'로 정해졌고, 엠블럼에는 국가 정원에서 시작해 도심으로 정원이 확대되는 상징성을 담았습니다.

10년 전 박람회가 순천만 국가 정원 위주의 행사였다면 2023년 박람회는 일상 속으로 파고든 정원문화가 시민들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보여줄 예정입니다.

▶ 인터뷰 : 허 석 / 순천시장
- "같은 국제행사를 두 번 치르는 도시는 우리 순천시가 유일할 것입니다. 2023년은 일단 장소의 확대입니다. 순천시 전역을 정원으로 만들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순천시민 모두가 나서야 하는 것이죠."

10년 동안 성장한 한국형 정원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2023년 4월 22일부터 6개월 동안 순천만 국가 정원과 도심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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