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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화에 코로나까지..' 적막한 광주역
사회 2021.01.13 박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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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처럼 1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는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꿔버렸는데요..

KTX가 더 이상 오지 않는 광주역은 코로나19의 그림자까지 더해지면서 긴 침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갈수록 유동인구가 줄어든 상황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아예 발길이 끊기면서 주변 상권은 고사 직전에 몰렸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낮 시간 광주역, 사람 구경하기가 힘듭니다.

오고 가는 열차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하루 7편뿐, KTX가 다니며 활기를 띠던 6년 전 광주역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다리던 택시는 대부분 빈 차로 자리를 뜹니다.

▶ 싱크 : 택시 기사
- "여기는 무궁화호랑 새마을호 밖에 안 들어오기 때문에 손님이 그렇게 안 내려요. 코로나 때문에 그런지 한 20명 밖에 안 내려요."

텅 빈 상가에는 임대를 알리는 현수막만 나붙었습니다.

개업 6개월 만에 문을 닫은 식당은 벌써 5개월째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건물에 단 하나 남은 식당도 코로나 여파까지 더해져 손님을 보기 힘들다고 호소합니다.

▶ 싱크 : 식당 관계자
- "배달을 많이 해요 거의. 홀 손님이 많이 없어요. 발전을 한다고 하는데 딱히 뭐 발전한 건 아직 없어서."

광주역 일대는 지난 2019년부터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토지매입이 늦어지면서 큰 변화 없이 시간만 흘러 주민들은 실망감이 큽니다.

▶ 싱크 : 인근 상인
- "이야기 있어봐야 말만 하지 실제로 피부에 닿는 건 없어요. 닿는 게 없죠. 전혀 진행된 게 없잖아요."

광주시는 "올해는 다를 것"이라며 자신하고 있습니다.

청년창업 거점 공간인 스테이션G가 착공되고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됐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임찬혁 / 광주광역시 도시재생정책과장
- "사업비 350억 규모의 청년창업보육공간, 그 시설이 올해 상반기에 광주역 오른쪽 측면에 착공이 들어갈 겁니다."

지난 2015년 KTX가 멈춘 지 6년.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깊어진 광주역 주변의 침체가 언제쯤 깨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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