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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두 달째 운항 중단..불 꺼진 무안공항
사회 2021.01.13 정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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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번엔 전남 쪽으로 가보겠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무안국제공항은 운항하는 비행기 한편 없는 유령공항으로 전락했는데요.

지난해 7월 어렵게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이 운항을 재개했지만, 지난달부터 다시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1년 전 한창 활기를 띠던 공항 대합실엔 적막감만 감돌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무안국제공항 대합실이 텅 비었습니다.

출발과 도착편을 알리는 전광판에는 아무것도 뜨지 않은 지 오랩니다.

무안공항은 지난달부터 국내선마저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지난해 7월 제주행 항공편이 새로 운항을 시작한 지 불과 5개월 만입니다.

▶ 인터뷰 : 최용호 / 무안국제공항 운영부
- "(지난해) 7월 17일 제주항공에서 국내선 무안-제주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가 탑승률이 저하돼서 20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운항 중단 상태에 있습니다."

탑승률이 60% 정도에 머무르다 보니 운항을 언제 재개할 수 있을지도 알 수 없습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실제로 한 한공사가 다음달 운항허가를 받아놓긴 했지만, 예약률이 저조할 경우 운항을 재개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그나마 유지되던 제주행 항공편으로 힘겹게 버텨왔던 여행사들은 망연자실입니다.

모객 자체가 불가능해지면서 휴업이나 폐업으로 내몰릴 상황입니다.

▶ 인터뷰 : 김명철 / 여행사 대표
- "기존 무안공항 같은 경우는 비행기가 안 떠 버리니까 광주공항으로 유도를 하든지 목포에서 출발하는 선박편으로 제주 같은 경우는 유도를 하고 있습니다."

출장과 사업 등 그동안 무안공항을 이용했던 전남 서부권 주민들의 불편도 큽니다.

▶ 인터뷰 : 조성문 / 목포시 상동
- "목포나 진도나 이런 지역에 있는 사람들이 다 광주로 올라가요. 새벽 비행기를 타려면 광주에서 숙박을 해야 되고. 무안공항이 활성화되지 않으면 목포나 신안 등 서부 지역은 힘들다고 봐야죠."

올해 정부 지역관광 통합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무안공항을 거점으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던 전라남도도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동호 / 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
- "무안국제공항의 국제선이 닫히다 보니까 작년에 목포치의 10%밖에 이루지 못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된다면 상당히 어려운 실정입니다."

불 꺼진 무안국제공항, 언제쯤 다시 날아오를지 가늠하기조차 어렵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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