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장관 "주말, 휴일 숙고해 차기 총장 가닥"

등록일자 2021-03-05 19:06:51

【 앵커멘트 】
윤석열 총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후임 검찰 총장의 윤곽이 빠르면 다음 주 초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박범계 법무장관은 kbc와 가진 특별대담에서 주말과 휴일, 깊이 숙고해 차기 총장에 대한 가닥을 잡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박범계 장관은 윤석열 총장의 사퇴로 어수선해진 검찰 분위기부터 다잡았습니다.

총장 공백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검찰총장 후보추천 위원회 구성이 급선무라며, 주말과 휴일 차기 총장 인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싱크 : 박범계/법무부 장관
- "주말, 일요일 깊이 숙고하고 또 논의할 수 있는 여러 채널들이 있습니다. 그런 채널에 상의도 드리고 하면서 점점 가닥을 잡아가지 않을까.."

윤 총장의 사퇴로 검찰 구성원들의 서운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LH 땅 투기 의혹 수사 등 업무에 공백이 없도록 매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검찰 구성원들이 검찰 개혁의 주체로 서야 한다며 조직문화 개선을 주문했습니다.

▶ 싱크 : 박범계/법무부 장관
- "검찰의 조직문화가 개선되지 않고서는 가능하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조직문화 개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가까이는 김홍영 검사가 사망하는, 목숨을 끊는 그런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중대범죄수사청에 대해선 국민적 공감대와 검찰 구성원의 의견이 중요하다며 논의 과정에서 경청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광주전남을 방문한 박 장관은 5·18  민주묘역을 참배하고 광주지검에서 평검사 간담회를 한 뒤 목포로 이동해 스마일센터 개소식에 참석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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