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4일 시청자 의견처리 결과보고

관리자
등록일 2015-07-20 08:57:47 | 조회수 641

<시청자의견>

매주 일요일 아침 6시 10분부터 이곳 대구  TBC에서 방영하는 “백년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오랜 전통을 지닌 전라도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광주방송에서 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라도 지방을 여행할 때면 경관도 좋지만 맛깔난 남도 음식을 맛보는 재미 또한 놓칠 수 없습니다. 어제(3월 23일)는 담양의 어느 돼지고기 구이 식당을 소개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소개하는 중 리포터가 자랑삼아 고기를 절이는 소스가 가득 담긴 커다란 양푼을 들어 그대로 입을 대고 맛보는 장면이 방영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비위생적인 장면이 여과 없이 방영될 수 있는지요? 일본의 방송에서는 가정주부들도 음식을 맛볼 때면 반드시 국자로 조금 떠서 작은 접시에 들어서 맛보는데 다중에게 제공되는 식당에서 여러 사람이 먹어야 할 음식에 그대로 입을 대고 맛본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아직도 일부 방송에서는 육수를 내는 과정에서 버젓이 환경호르몬의 위험성이 높은 나일론 양파 망에 각종 해산물과 채소를 넣는 장면을 내보내는 것을 보기도 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식당의 역사나 가공된 맛보다도 음식이 안전하게 보관되고 깨끗하게 조리된다는 믿음을 심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남도의 훌륭한 식당들을 발굴하여 소개해 주기 바랍니다.


<처리결과>

: 담당자 통보 및 주의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