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반고 지원자 전원 합격..고교 평준화 시행 26년만에 처음

등록일자 2024-03-29 15:11:05
▲ 자료이미지 

학령인구가 급감하면서 2024학년도 서울 일반고등학교 지원자가 전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일반고 지원자 가운데 불합격자가 나오지 않은 건 고교 평준화가 시행된 1998학년도 이후 처음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29일 2024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일반고) 배정 결과 지원자 전원이 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시교육청은 학생 수 급감에 따라 모집 정원 대비 지원자 자체가 적어져 불합격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시교육청은 또 '2025학년도 서울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우선, 올해부터 일반고는 고입전형 방법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뀝니다.

지금껏 일반고는 중학교 석차 백분율이 일정 수준 이내인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를 배정해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중학교 절대평가 성적으로 배정대상자를 추린 뒤 학생 지망과 학교별 배치 여건·통학 편의 등을 고려해 단계별 전산·추첨 배정하게 됩니다.

고입전형 성적 산출은 중3 담임교사가 아닌, 교육청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올해부터는 국제고·외고·자사고의 사회통합전형 지원자 수가 해당 전형 모집 정원에 미달할 경우, 학교장은 해당 전형 모집 정원에서 그 지원자 수를 뺀 인원의 50% 범위에서 일반전형으로 선발할 수 있습니다.

2025학년도 서울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전문(全文)은 교육청 누리집과 서울고교홍보사이트 '하이인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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