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尹, 모든 문제 근원 자신임을 모르는 것 같다"

등록일자 2024-04-17 15:02:45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 대해 "모든 문제의 근원이 대통령 자신임을 모르는 것 같다"고 비난했습니다.

조국 대표는 17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대통령 입장은)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로 시작해 끝을 맺었어야 한다"며 "참모들이 얘기를 안 한 거다. '당신이 문제입니다'라고 말하다가 잘리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이 비공개회의에서 국민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고 추가 공지한 것을 두고 "거짓말이라고 본다"며 "공식행사에서 사과하지 않았기 때문에 참모가 '제가 그냥 흘리겠다'고 건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런 엉터리 사과, 참모 대상 사과는 사과가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세종시 득표율 1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세종이 공무원 집합 지역 아닌가. 거기서 1등 만들어줬다. 1차 레임덕은 공무원들의 이탈인데, 그 이탈이 시작됐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선 "왜 정치를 하려는지 도대체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를 받아야 한다. 한동훈 특검법이 통과되면 국민의힘에서 일부가 합류할 수도 있고, 심지어 윤석열 대통령이 삐져서 동의하라고 비밀리에 지시를 할 수도 있지 않냐"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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