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원내대표' 박찬대 "정의 이름으로 조국 가족 멸문지화"
"실오라기 하나도 다 털어..한동훈도 의혹 많아, 옳은지 의문"
"국힘 '김건희 특검법' 방어, 모양 안 좋을 것..정의 실현돼야"
"협치 이름으로 '고구마' 소리 듣지 않을 것..과감, 단호하게"
"실오라기 하나도 다 털어..한동훈도 의혹 많아, 옳은지 의문"
"국힘 '김건희 특검법' 방어, 모양 안 좋을 것..정의 실현돼야"
"협치 이름으로 '고구마' 소리 듣지 않을 것..과감, 단호하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이른바 '한동훈 특검법' 발의를 공언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오는 3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찬반 투표로 사실상 차기 원내대표에 추대될 예정인 박찬대 의원은 "(한동훈 특검법에) 큰 틀에서 동의한다"며 법안 처리에 공조할 뜻을 밝혔습니다.
박찬대 의원은 30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한동훈 특검법 처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22대 국회가 열리면 바로 처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우리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도 사실 많은 의혹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의를 집행하는 기관의 수장인 법무부 장관을 했는데 법무부 장관을 하면서 사실 내로남불 모습을 많이 보였다"며 "휴대폰 비밀번호를 오픈하지 않는다든가"라고 박 의원은 꼬집었습니다.
이어 "그다음에 조국 장관 가족 교육 문제 입시 문제 관련해선 사실은 멸문지화에 이르기까지"라며 "정의를 위해서 실오라기 같은 의혹 하나도 다 털었지만 본인의 가족들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는 과연 옳은가"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그래서 저는 누구도 정의 공정 그리고 상식의 측면에서 예외가 있을 수는 없다"며 (특검애) 큰 틀에서는 동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것도 그러면 법안이 발의되면 같이 동조해서 바로 하실 거냐"는 확인 질문에 박 의원은 "저는 동조하고"라며 "여기 참여하고 통과시키는 데 참여할 우리 민주당 의원들이 상당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22대 국회가 열리자마자 김건희 여사 특검에 한동훈 특검을 추진하면 협치가 어렵고 국회가 시끌시끌해질 수도 있다"는 질문엔 "상임위원장 배분도 아직 안 됐고 원 구성도 이루어지지 않았지만"이라며 "우리의 의지는 그렇다. 그리고 국민들께서 공정과 정의, 상식을 원한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특히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 "우리가 시작하고 난 다음에 (여당이) 쫓아와서 방어하면 너무 모양이 안 좋지 않겠냐"며 "선도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채상병 특검과 관련해서는 여당에서도 통과 의견을 내고 있는 분이 있지 않냐"며 "우리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특검법 문제, 도이치모터스, 양평고속도로 그다음에 명품백과 관련된 부분에서도 소신 있고 용기 있는 여당 의원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도 "21대 국회에서 180석을 갖고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 정말 답답한 '고구마 국회'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라며 "협치의 이름으로 (묶이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개혁 민생 법안에 대해선 민의가 뜨거울 때 국회가 바로 응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단 법사위는 사실상 무조건 민주당이 가져올 것임을 여러 차례 내비친 박 의원은 "실천하는 개혁 국회를 만들겠다. 신속하게 하겠다. 적시에 하겠다. 과감하고 단호한 모습으로 원칙적으로 처리하겠다"고 거듭 날을 세워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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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1호법안 #한동훈특검법 #멸문지화 #김건희특검법 #공조 #여의도초대석 #박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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