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5월 31일 금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동아일봅니다.
비대면 가입자에게 약관을 별도로 설명하지 않고 카드 혜택을 줄이면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에게 업체는 추가 설명없이 마일리지 혜택을 줄였는데요.
가입 약관에 혜택 변경은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불가피한 변경 때는 고지하지 않는다는 약관을 근거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약관의 중요 내용을 설명할 의무가 면제된다고 불 수 없다며 고객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번 판결은 유사한 다수의 소송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2. 조선일봅니다.
세계 최대 기술 학회가 중국 화웨이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을 논문 심사위원에서 배제했다는 기삽니다.
국제전기전자공학회가 이런 결정을 내렸는데요.
과학기술계에서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중국과 무역 전쟁에 나선 미국 정부의 제재가 산업계는 물론 과학기술계까지 확산되고 있는 겁니다.
논문심사 과정에서 중국 심사위원들에게 기술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기 때문인데요.
과학계의 이번 결정으로 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는 물론 첨단기술 분야에서 화웨이의 입지가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3. 한겨렙니다.
이른바 '신림동 강간 미수' 영상이 공유되면서 1인 가구 여성들의 경험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SNS에는 오피스텔 현관문을 닫으려는 순간 한 남자가 문 옆을 손으로 잡고 열려고 했다는 글이 올라왔고요.
전 남자친구가 밤늦은 시간 집 문을 열려는 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단 글도 있었습니다.
공포에 시달리는 여성들의 불만이 커가고 있는데요.
전문가는 이런 경우 스토킹으로 보고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4. 광주·전남권 신문입니다.
전남일봅니다.
무인계산대 확대 설치를 두고 한 대형 마트 노사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는 기삽니다.
일자리가 사라질까 직원들이 걱정하기 때문인데요,
노조는 일부 지점에서 직원들이 있어도 계산대를 열지 않는다며, 이는 무인계산대 이용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마트 측은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지, 무인계산대 이용을 유도한다거나 인력 감축 의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5. 끝으로 전남매일입니다.
불법 주정차 신고 앱 통합관리가 시급하다는 기삽니다.
광주시내 자치구는 지난달부터 행안부의 '안전 신문고 어플'을 통해 불법 주정차 신고를 접수받고 있는데요.
이와 별도로 지난 2012년부터 행안부의 '생활불편신고 앱'으로 불법 주정차 신고를 접수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앱마다 신고기준이 달라 신고 대상에 해당되지 않으면 접수처리가 되지 않는 등 행정력 낭비가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구청 관계자들은 유사한 앱들이 통합되면 민원처리가 한층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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