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대교 건너 자은도에 대규모 호텔&리조트 건입

등록일자 2019-11-06 05:10:17

【 앵커멘트 】
신안 천사대교가 개통 6개월 만에 3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볼거리에도 불구하고 숙박시설이 없어 큰 고민인데요

자은도에 대규모 호텔과 리조트, 문화관광타운이 들어서게 돼 관광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신안 천사대교는 지난 4월 개통 이후 서남해안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섬만의 독특한 체험이 어우러져 개통 6개월 만에 3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갔습니다.

하지만 섬 관광의 가장 큰 고민은 관광객을 붙잡을 숙박시설의 부재였습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는 첫 단추로 신안 자은도에 대규모 숙박시설이 들어섭니다.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백길해변 일원에 지오그룹이 내년 7월까지 1단계로 398실 규모의 호텔과 리조트를 건립합니다.

세계적으로 8천여개의 호텔을 운영하는 라마다를 브랜드로 2022년까지 618실 규모의 객실과 1,500석 규모의 컨벤션센터, 공연장 등이 추가로 들어섭니다.

숙박 기능만이 아닌 문화와 예술, 관광이 어우러진 종합타운으로 조성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최일기 / 지오그룹 회장
- "문화와 함께 하고 예술도 함께 하고 2차 계획으로는 스포츠와 함께 하는 공간으로 컨셉트을 잡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호텔이 건립되면 연간 28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가 가능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5천억을 넘고 고용유발 효과도 2천 3백여 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안군은 이번 호텔 유치를 계기로 무안국제공항과 목포 해상케이블카 나아가서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와 연계해 국제적인 관광지로 육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우량 / 신안군수
- "섬마다 특색 있는 테마를 만들고 사계절 꽃 피는 섬을 만들어서 국민들이 쉬어가는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더 발전시키겠습니다"

섬 관광이 관광객을 붙들고 지역경제 보탬을 주는 미래자원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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