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11월 14일 목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지난달 고용율이 30년 만에 가장 높았지만 마냥 반길 수 만은 없다는 기삽니다.
10월 고용률은 67.3%를 기록해, 지난 89년 해당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15세부터 29세까지의 청년 고용률은 44.3%로 2천 5년 10월 이후 가장 높았고 3개월째 30만명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보건 복지업에서,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가장 많이 늘었고, 60대 이상 취업자 수가 40만 명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제조업에서는 19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40대는 48개월 동안 취업률이 내리막을 걷고 있습니다.
노후 대비가 부족한 고령층이 취업시장으로 몰리면서 고용의 질이 우려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했습니다.
2. 동아일봅니다.
조선업 구조조정 여파가 40대를 길거리로 내쫓고 있다는 기삽니다.
정부가 제조업의 구조조정이 일단락되며 고용이 회복세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지만, 40대 일자리 한파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30대는 젊고, 50대는 정년이 얼마 안 남았다는 이유로 살아 남고, 40대가 집중 대상이 되고 있는 건데요.
전기차와 수소 전기차 생산이 본격화되면 지금보다 큰 구조조정에 직면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제조업 구조조정이 이제 시작 단계인 만큼 정부가 일자리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3. 한겨렙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의식주를 꼽는 것이 옛말이 됐습니다.
한국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3대 생활분야에 처음으로 의류 대신 금융·보험이 이름을 올렸는데요.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생활 중요도를 조사한 결과 금융·보험의 비중은 2013년 2.1%에서 2019년 11.4%로 급등했습니다.
40대와 50대에서 금융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았는데여, 노후 대책 마련을 위해 금융 자산을 잘 운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4. 이어서 광주·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광주일봅니다.
전남 섬지역 고교생들의 불공정 수능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수능시험장이 없다 보니 수능 2~3일 전부터 인근 도시 모텔 등에서 숙식을 해결해야 하는 건데요.
올해 원정 수능길에 나서는 전남지역 수험생은 7개 고등학교 139명입니다.
섬마을 학교에선 수험장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전남도교육청은 인력과 시험 보안 문제 등으로 해결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5. 끝으로 전남일봅니다.
광주시가 출산장려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정작 구청 내 수유 시설부터 문제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광주시 3개 자치구는 모유 수유실이 보건소 내에 있어, 구청에서 모유 수유를 위해 보건소까지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요.
모유 수유실 안내표지판은 커녕 건물 안내도에도 표시돼 있지 않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모유 수유실 운영과 관리에서도 기준을 넘지 못한 경우가 많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갈 길은 아직 멀어 보인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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