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두고 35개 공약과제 발굴..지역 발전 계기 될까

등록일자 2024-02-06 21:09:38
【 앵커멘트 】
총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총선을 지역 발전의 계기로 만들기 위한 지자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말 전남도가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한 데 이어, 광주시도 35개 공약과제를 원내 6개 정당에 전달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시가 발굴한 공약과제에는 인공지능과 미래차, 반도체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이 담겼습니다.

인공지능 산업 육성 법안을 지역 국회의원 1호 공약으로 공동 발의해 달라는 내용과,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발전을 위해 연차별로 모두 6천4백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달라는 내용 등입니다.

지난해 고배를 마셨던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대신해, 첨단패키징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해 달라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또 달빛철도 조기 건설과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 등 인프라 확충도 건의했습니다.

▶ 싱크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 "복합쇼핑몰도 일정한 진전이 이뤄진 만큼 이제 문화·관광·교통 인프라의 국가 지원을 어떻게 받아낼 거냐 이런 부분에 포인트를 맞춰봤습니다."

공약과제를 전달받은 정당들은 광주 발전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며, 공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 싱크 :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 "광주 지역경제를 어떻게 살릴 것이냐 하는 것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전부 동의를 하시고 공약으로 채택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 싱크 : 김용임/ 국민의힘 광주광역시의원
- "이 부분(5ㆍ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은 아마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절차에 의해서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장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정권 심판론과 운동권 청산론, 또 제3지대의 영향력 등 어느 때보다 선거 구도가 부각되는 이번 총선에서 과연 정치권이 지역 현안사업들에 관심을 기울일지 주목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총선 #광주광역시 #공약과제 #인공지능 #미래차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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