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이틀째 호남 행보..민주진보진영 연대 '강조'

등록일자 2024-03-14 21:23:40

【 앵커멘트 】
창당 후 첫 지방 일정으로 호남을 찾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이틀째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광주·전남을 방문한 조 대표는 윤석열 정권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민주당 등 민주진보진영과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순천과 광주를 잇따라 방문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정부를 '검찰 독재정권'으로 규정하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태원 참사와 해병대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의 진상을 은폐하고, 민생이 무너지는데도 부자 감세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또 5.18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을 약속한 국민의힘이 5.18 폄훼 논란을 빚은 도태우 후보를 대구 중남구에 공천한 것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싱크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 "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이 대구에 공천한 도태우 후보를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즉각 고발하겠습니다."

조 대표는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합당에 대해 선을 그으면서도 민주진보진영과의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조국혁신당 비례와 민주당 지역구 후보의 지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조국혁신당이 민주진보진영의 전체 파이를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진보진영의 위기 때마다 광주·전남이 중심을 잡아줬다며, 이번에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싱크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 "민주당을 포함한 민주진보진영 전체가 승리하는 선거가 돼야 합니다. 그 길에 조국혁신당이 앞장서겠습니다."

창당 10여 일 만에 두자릿 수의 비례대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조국혁신당이 이번 총선에서 어떤 돌풍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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