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 여수행 SRT 9월부터 1일 2회 운행.."횟수 늘려야"

등록일자 2023-08-03 14:37:26
수서발 여수행 전라선 SRT 9월 첫 운행
오전·오후 각 1회씩, 상·하행선 1일 각 2회
전남 동부권 KTX 이용객 연 5-6백만 명 추산
"하루 2회로는 부족..운행 횟수 늘려야"
▲ 자료 이미지 

서울 수서발 전남 여수행 SRT가 다음 달 첫 운행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은 서울 수서발 여수행 전라선 SRT가 다음 달 1일부터 오전과 오후 1회씩 상·하행선 하루 총 4회 운행될 예정이라는 국토부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주)SR은 전라선 SRT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이번 달부터 예약시스템을 운영합니다.

한해 서울 용산과 여수·순천을 오가는 전라선 KTX 이용객은 6-7백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서울 강남이나 서울 서부권을 가려는 전남 동부권 전라선 탑승객이나 전북 전주와 남원 등 전라선 인근 주민들은 그동안 용산에서 내려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습니다.

수서발 SRT가 운행되면 그동안 서울 강남과 서울 동부권으로 가는 전라선 탑승객들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회재 의원은 "여수시민과 전남도민들의 숙원사업인 전라선 SRT 투입이 결실을 이뤄냈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예상 탑승객 수를 감안하면 하루 2차례인 운행 횟수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수서역 SRT 운행이 한계에 달한 상황에서 SRT의 전라선 투입 규모를 확대하기 어렵게 때문에 여유가 있는 KTX를 수서역에 투입해 전라선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실제 경실련이 2021년 수서역 이용을 못하는 전남 동부권과 전북 전주, 경남 창원 주민 등을 대상으로 수서역 KTX 신설 동의 여부를 물었더니 응답자의 70.6%가 동의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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