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긍정 34.4%ㆍ부정 63.2%

등록일자 2022-09-19 10:21:06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소폭 올랐습니다.

리얼미터가 지난 13∼1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15명을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8%p오른 34.4%(매우 잘함 19.3%, 잘하는 편 15.1%)로 집계됐습니다.

'부정'평가는 63.2%(잘 못하는 편 9.7%, 매우 잘 못함 53.4%)로 지난주보다 1.4%p 내려갔습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달 2주 차 조사에서 2달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30.4%로 반등한 뒤 33.6%까지 3주 연속 상승 추세를 보였지만 지난달 마지막 주 32.3%로 떨어진 바 있습니다.

지지율은 이번 달 들어 조금 올라 32.6%를 기록한 뒤 이번 주 34.4%로 다시 오름세를 이어가는 모양새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에서의 경우 긍정평가 49.6%, 부정평가 48.7%로 긍정평가가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여전히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지만 지난주보다 인천/경기(4.8%p↑), 서울(1.7%p↑), 부산/울산/경남(1.3%p↑) 등 상승했습니다.

일간 변화를 보면 '878억 영빈관 신축 논란'이 발생하기 전인 지난주 14일과 15일 긍정평가는 각각 35.3%, 35.1%였습니다.

하지만 '영빈관 논란'이 발생한 뒤인 지난 16일에는 다시 33.5%로 내려앉았습니다.

리얼미터 측은 "대통령이 최근 경제와 민생 행보에 집중하고 정치권과 거리두기를 하면서 안정적 흐름을 보인 것으로 평가한다"며 "주 중반 35%선을 넘었지만 후반들어 '영빈관' 논란에 하락하며 강보합으로 마무리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3.1%p 오른 38.3%, 더불어민주당은 2.2%p 하락한 46.2%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4%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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