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 댁에 고속도로 하나 놔드려야겠어요" vs "尹 탄핵?"[박영환의 시사1번지]

등록일자 2023-07-27 12:18:16
▲KBC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한 김행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여야가 지난 26일 열린 국회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관련해 원희룡 장관의 사과 필요성을 놓고 격돌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행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27일 KBC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 탄핵전문당', '더불어 국정조사당', '더불어 가짜뉴스당'이 됐다"며 "최악은 이재명, 이해찬, 한준호 의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이분들이 끈질기게 가짜 뉴스를 유포하면서, 말도 안 되는 정치 공방을 하면서 이것을 '김건희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국정조사'라고 하면서 도대체 얘기가 안 되니까 (사업을) 백지화한 것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원희룡 탄핵해라,' 심지어는 길거리에 나가서 '윤석열 탄핵하라'고 하는 국회의원까지 있다"며 "이게 제대로 된 정당이냐. (민주당은) 의회 민주주의를 깡그리 무시한 거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인수위 출발 전에 문재인 대통령 (시절) 국토부에서 설계 전문업체 선정을 했다"며 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전면 부정했습니다.

반면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은 "얼마나 대통령이 형편 없었으면 (민주당) 국회의원이 장외에 나가서 그런 (탄핵) 얘기를 하겠냐"고 반박했습니다.

조 부위원장은 "누가 봐도 명백하게 특혜일 수밖에 없는 일을 벌여놓고 뻔뻔하게도 그것 아니면 원안으로는 죽어도 추진하지 않겠다 한다"며 "변경안도 자꾸 의혹이 생기니까 궁색했던지 우리 (민주당) 보고 오히려 역으로 사과하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다 그런다. 장모님 댁에 고속도로 하나 놔드려야겠다고. 이게 얼마나 황당한 일이냐"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어제 국회에서도 장관의 말 하나하나가 다 결국에는 거짓말(인 것이) 이미 다 밝혀졌다"면서 "(장관이) 갑자기 한준호 의원 사무실 주소를 갖다가 필지를 했다고 (말했다). 그 필지도 잘못 알고 엉뚱한 걸 제시했다. 물타기하고 있다"고 질책했습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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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필석
    허필석 2023-07-30 00:50:10
    한결같이 선동 비난 가짜 뉴우스 이들의 태생이다 징글 징글 하다 이놈의 좌파
  • 김수천
    김수천 2023-07-29 18:00:39
    그냥 수준이 저렴한것들이 땡깡부리는거 더듬는거 가까뉴스퍼트리는거 그것말고 할줄아는게 뭐가 있지?
    아~!!! 성추행하는것도 있구나ㅡㅋㅋ
  • 임근식
    임근식 2023-07-28 14:45:32
    고속도로가 선산있는데로 지나 가면 좋은 것 하나도 없다. 결국 팔 수도 없는 것으로 각종 세금 징수 대상이 되고 후대에 관리만 어렵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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