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율성이 도산 안창호와 동급이냐"vs"색깔론 부적절"[박영환의 시사1번지]

등록일자 2023-08-23 12:20:56
▲KBC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한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문종형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광주광역시가 중국 인민해방군가 등을 작곡한 정율성을 기념하는 공원을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 타당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장윤선 정치전문기자는 23일 KBC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서 "(정율성이) 1933년도에 중국 난징 조선혁명군사정치 간부 학교에 입학을 하는 등 이 분의 삶 자체가 우리 역사의 아픔"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장 기자는 "모든 역사는 공도 있고 과도 있다"며 "우리가 이승만을 평가할 때 공도 있지만 과도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승만도) 항일 운동도 했지만 친일 경력도 있다"며 "(역사가) 공과 과를 똑같이 기록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것을 일도양단 식으로 공산당, 빨갱이, 색깔론으로 판단 하는 건 옳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반면 문종형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완용 같은 사람들도 가족들 보면 독립운동 한 사람들 많이 있다"며 "정율성 씨 같은 경우는 그런 역사적 평가의 범주 안에 포함된 분조차 아니다"라고 일축했습니다.

문 부대변인은 "쉽게 얘기하면 중화인민공화국 내에서 열성적으로 활동한 중국 국적의 공산당원"이며 "항일 운동 한 부분은 굉장히 지엽적인 부분으로 역사적인 자료도 거의 남아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대한민국 건국과 독립, 이 정도 공헌을 한 인물이면 기념공원까지 만들어준다"면서 "강기정 시장에게 정율성이라는 사람이 도산 안창호 선생과 동급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아울러 "친중 특구 지역도 아니고 광주라는 도시에서 왜 강기정 시장이 이런 시정을 펼치는지 단순히 2020년 5월에 문재인 정부가 시행했다고 해서 이것을 꼭 시장이 받아서 할 필요는 없다"고 질책했습니다.

#박영환의시사1번지 #광주 #중국 #정율성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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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준
    박용준 2023-08-23 19:27:39
    정율성 본명은 '정부은(鄭富恩)'으로, 전남 광주 출신이다.
    좌파의 끝없는 국가영웅에 대한 왜곡은 어디 까지인가?
    중국, 북한의 영웅으로 대하는 자의 공원을 만든다는 뉴스를 보고…
    “日 관광객 부르려 이토 히로부미 공원을 만들수 있을까 ‘정율성 공원’ 정당화도 안되고 자유국가의 반대편에 서 있었던 자를 …

    - 중국에서 중국공산당에 입당한 후 활동하다가 광복 후 월북했으나 6.25 전쟁 기간 중에 중국으로 귀화한 조선족 작곡가.
  • 박용준
    박용준 2023-08-23 19:27:29
    정율성 본명은 '정부은(鄭富恩)'으로, 전남 광주 출신이다.
    좌파의 끝없는 국가영웅에 대한 왜곡은 어디 까지인가?
    중국, 북한의 영웅으로 대하는 자의 공원을 만든다는 뉴스를 보고…
    “日 관광객 부르려 이토 히로부미 공원을 만들수 있을까 ‘정율성 공원’ 정당화도 안되고 자유국가의 반대편에 서 있었던 자를 …

    - 중국에서 중국공산당에 입당한 후 활동하다가 광복 후 월북했으나 6.25 전쟁 기간 중에 중국으로 귀화한 조선족 작곡가.
    - 1933년 신흥학교를 중퇴하고 중국 난징으로 건너가 조선혁명간부학교에서 공부하던 중 의열단에 가입했다
  • 박용준
    박용준 2023-08-23 19:27:14
    정율성 본명은 '정부은(鄭富恩)'으로, 전남 광주 출신이다.
    좌파의 끝없는 국가영웅에 대한 왜곡은 어디 까지인가?
    중국, 북한의 영웅으로 대하는 자의 공원을 만든다는 뉴스를 보고…
    “日 관광객 부르려 이토 히로부미 공원을 만들수 있을까 ‘정율성 공원’ 정당화도 안되고 자유국가의 반대편에 서 있었던 자를 …

    - 중국에서 중국공산당에 입당한 후 활동하다가 광복 후 월북했으나 6.25 전쟁 기간 중에 중국으로 귀화한 조선족 작곡가.
    - 1933년 신흥학교를 중퇴하고 중국 난징으로 건너가 조선혁명간부학교에서 공부하던 중 의열단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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