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재명 구속?..어떻게 민주화했는데, 이건 아냐 부당함엔 싸워야"[여의도초대석]

등록일자 2023-09-18 19:22:40
"이재명 단식 조롱 용산..이런 저질 정권 처음"
"전두환도 김영삼 단식 때 권익현 보내..사람 도리"
"이재명 체포동의안 내용 파악 급선무..이후 대처"
"방탄 논란 얽매일 필요 없어..부당함엔 저항해야"
"尹, 총선 공천 개입 안 한다?..짜고 치는 고스톱"
"국힘, ‘전하 아니 되옵니다’ 못해..왕조 시대 회귀"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단식 19일 차인 오늘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건강 악화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오늘 업무 개시 직후 이재명 대표에 대해 백현동 사건 수백억 원대 배임 혐의와 대북 송금 사건을 묶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여의도초대석’ 강대 강으로 급박하게 돌아가는 정치권 현안 이슈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함께 얘기해 보겠습니다. 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전 국정원장: 네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이재명 대표가 오늘 오전 7시 10분쯤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급히 이송 됐다고 하는데 혈당이 급속히 떨어져서 거의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실려갔다고 하던데요. 탈수 증세도 있고.

▲박지원 전 국정원장: 어떻게 됐든 오늘 아침 2~3시간 사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으로 가셨고 (UN 총회 가셨죠.) 이재명 대표는 병원으로 실려가셨고, 검찰은 정치하듯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김정은은 귀국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2~3시간에도 대한민국의 정치가 외교가 안보가 이렇게 소용돌이치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해결해야 될 대통령은 ‘잘 있거라 나는 간다’ 해외 가셨고. 하신 일이 국민의힘에서 ‘청와대 참모들 내년 총선 차출하겠습니다’ 했더니 ‘잘했다’ 그거 승낙하고 가시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어요. 저는 이재명 대표가 지금 단식 19일째이기 때문에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병원에 실려 간 것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제부터 이제 이재명 대표가 단식을 종식해라. 싸우기 위해서 승리하기 위해서 단식을 종식해야 된다. 윤석열 대통령한테는 절대 기대하지 마라 했는데. 잘 실려 가신 겁니다.

△유재광 앵커: 대통령실에서는 뭐 반응이 ‘누가 단식하라고 했냐, 막장 정치 투쟁 아니냐’

▲박지원 전 국정원장: 아니 그게 대통령실에서 하실 말씀입니까? 이건 인간도 아닌 것들이에요. 제1야당의 대표가 어떻게 됐든 윤석열 집권 1년 반 만에 국가 재난 시대로 돌입해서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 외교가 총체적으로 파탄 나고. 윤석열 대통령은 1년 반 간 한 번도 야당과 대화를 하지 않고. 심지어 전직 대통령과도 만나지 않는 그런 불통이기 때문에 단식을 선택했다고 하면은. 그래도 과거에는 청와대에서 성의 표시도 했고 집권여당에서도 내각에서도 얘기를 했습니다. ‘언제 우리가 단식하라고 했냐’ 이게 사람이 할 말이에요? 이건 동물도 할 수 없는 얘기예요.

△유재광 앵커: 페이스북에 ‘시작부터 대통령이 움직이리라 기대도 안 했다’고 적으셨는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대통령이 어떤 분이에요. 검찰 출신이기 때문에 유무죄 개념밖에 없는 거예요. 자기가 잘못을 인정하면 내가 유죄가 된다 하는 생각밖에 없기 때문에. 거듭 말씀드리지만 윤석열 정치는 검찰 수사하듯 하고 검찰 수사는 정치하듯 하니까 오늘 이렇게 전격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그래도 정치가 메말랐지만 사람 도리는 과거에는 하고 살았는데 이 윤석열 정권에서는 사람 도리도 못 하는 냉혈한들이다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말씀하신 게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생활을 오래 하셔서 잘못을 인정하거나 사과를 하는 거를 뭐 이렇게 약간.

▲박지원 전 국정원장: 약간이 아니라 전혀 하지 않아요. 전혀 하지 않아요. 지금까지 무엇을 했습니까? 아니 정치라고 하는 것은 민주주의라고 하는 것은 반대하는 야당을 비판하는 언론을 보수와 진보가 있다고 하면 보수 정권이라도 진보를 인정하는 겁니다. 이걸 총체적으로 야당 언론 진보 세력을 공산 전체세력이다 반국가세력이다 이렇게 매도해 버리고 당신 혼자 날아가는 거 아니에요? 나라가 되겠어요? 안 됩니다.

△유재광 앵커: 이게 복기를 해보면 전두환 정권 때 김영삼 전 대통령이 단식을 할 때. 그래도 당시 전두환 당시 대통령은 권익현 아마 육사 11기 동기인 것 같은데 민정당 사무총장을 약간 대리인 자격으로 몇 번씩 보내서 ‘좀 그만하시라’ 하고 가택 연금도 풀어주고 나름 성의라면 성의를 보였는데 이번에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 다 그랬어요. 김대중 총재가 단식할 때도 노태우 대통령이 김윤환 사무총장을 보내고 내각을 보내고 다 그랬어요. 이렇게 정치도 고사시키고 인간미도 없는 정권은 단군 이래 최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한덕수 총리 해임건의안 의결하겠다 이렇게 밝혔고. 내각 총사퇴 요구하겠다 이런 입장으로 정리를 했는데. 이거를 대통령이 받아줄 리 만무한데. 그럼에도 민주당이 이렇게 하는 거는 배경이나 의도를 뭘로 봐야 될까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받아주지 않겠죠.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거부권을 행사하겠지만, 대통령을 탄핵할 단계는 아직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의 책임을 묻는 방법이 일인 (일인지하 만인지상.) 만인지상 총리에게 묻는 거예요. 그리고 지금 현재 이 내각을 한덕수 총리가 제대로 이끌고 있느냐. 엉망 아니에요. 그리고 대통령한테는 아부나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책임을 물어서 민주당이 그러한 정치적 공세를 하는 것은 타당하다. 이건 되니까 하고, 안 되니까 안 하는 게 아니에요. 국민한테 직접 호소를 하는 방법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대통령실은 예상대로 ‘특별히 언급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 뭐 이렇게 냉소하면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 그 사람들은 뭐든지 그러는 거죠. 아니 제1야당 원내 다수당의 대표가 이후 여야를 막론하고 단식을 하고 있고 생명의 위기가 오고 있는데도 ‘언제 우리가 단식하라 했냐’ 이따위 얘기를 하는 그런 저질 대통령실이 그런 저질 정권이 가져본 적이 없어요. 김대중 대통령 보십시오. 토막 살인 하려 했고, 현해탄 바다에 빠져 죽이려고 했고, 사형 선고를 했고, 갖은 탄압과 압박을 가했지만 당당하게 사즉생 생즉사, 내가 죽으면 나라를 구한다 이 길을 갔기 때문에 결국 승리를 했고. 오늘날 역사가 승리자 김대중과 가해자 박정희 전두환 등을 어떻게 평가합니까? 저는 민주당이 지금 이 순간 다시 한번 단결해서 강한 민주당으로 투쟁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유재광 앵커: 아무튼 이게 계속 강대 강으로 가는데 이걸 누가 어떻게 그럼 풀어야 되는 걸까요? 이거를.

▲박지원 전 국정원장: 어떻게 되긴요. 이러한 것을 풀 책임자가 누구예요? 대통령이에요. 집에서도 자식들 문제가 있으면 부모가 풀어주잖아요. 싸우지 말고 잘해라 하지 대통령이 돼가지고 아버지가 돼가지고 싸워라. 이런 분이 이 세상이 어디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민주당이 강해야 된다. 단결해서 뭉쳐야 된다 하는 겁니다. 어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 저렇게 나 몰라라 하는 이 정부 이 대통령보다는 그래도 이재명 대표는 어민들을 위해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투쟁을 했고. 또 이 나라 민주주의와 서민경제, 남북관계, 외교 문제의 파탄을 막기 위해서 단식을 택한 것은 아주 잘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이게 공교롭다면 공교로운데 검찰이 오늘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경가법상 배임, 위증교사, 특가법상 뇌물,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등 아주 중한 혐의들로 영장을 청구했는데. 검찰 영장 청구 어떻게 보시나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검찰은 수사를 하는 게 아니에요. 정치하듯 하는 거예요. 하필이면 오늘 이러한 편승을 해서 저는 이 대표가 400번 가까운 압수수색을 당했고, 김성태 쌍방울 회장으로부터 얼굴도 모르는 대화도 없는 이재명 대표가 무엇을 어떻게 했다는 말입니까? 그래서 저는 증거 불충분으로 영장을 청구하지 못할 것이다 얘기를 했지만. 정치하듯 했어요. 이제 민주당이 시험에 들면 안 돼요. 뭉쳐야 돼요. 싸워야 돼요.

△유재광 앵커: 이게 국회 스케줄로 보면 21일 예정된 본회의에 체포동의안이 보고가 될 것 같고, 25일 다음 주 월요일인데 그날 표결을 할 것 같은데. 미리 가불을 해서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고 쭉 강조를 하셨는데. 이제 닥친 일이 됐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될까요? 그러면.

▲박지원 전 국정원장: 제가 지난주 이미 18일 날 검찰은 영장 청구를 할 거고, 21일 본회의에 보고를 할 거고, 25일 날 표결을 할 것이다. 이게 검찰의 시나리오를 제가 정보를 수집한 거예요. 발표를 했는데. 어떻게 됐든 지금 현재 영장 청구 내용이 구체적으로 파악이 안 되고 있어요. 그러니까 빨리 변호인들이 파악을 해서 보면 나올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제부터 검토를 해서 어떠한 경우에도 민주당이 단결해서 헛소리하지 말고, 윤석열 정권과 투쟁하면 거기에 길이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25일 표결을 하게 되면 그 주말에 이제 추석 연휴가 이어지는데 결국 추석 밥상에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이슈를 올리려는 거 아니냐. 민주당에서는 이렇게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은 상황이네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그렇게 보겠죠. 그렇지만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이재명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어떤 경우에도 검찰에 민주당의 운명을 내놓을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뭉쳐서 투쟁하고 결국 투쟁해서 김대중처럼 승리자가 돼라. 이렇게 요구하고 있는 겁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이거를 좀 뭐랄까 부결을 시키면 당연히 또 방탄 단식 얘기가 나올 테고, 가결을 시키면 아니 당 대표가 저렇게 죽어 나가게 생겼는데 어디 피도 눈물도 없냐, 이런 얘기가 나올 테고. 이거를 어떻게 해야 되는 건가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그러한 것을 지금 결론 낼 필요 없다니까요. 그래서 걱정을 가불 하지 마라. 뭉쳐서 싸우면서 내용을 보면 부당한 영장 청구에 대해서 부결시키는 것이 왜 방탄입니까? 그럼 부당한, 증거도 없이 영장 청구를 해서 재판하는 것이 옳은 일입니까?

△유재광 앵커: 부당하면 잡혀갈 일이 없잖아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김대중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 부당한 일에는 저항해라. 힘이 없으면 담벼락을 보고 욕이라도 해라. 저는 그 심정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비서실장답게 담벼락을 보고 욕이라도 하고 있는 거예요. 정치만 야당을 죽이려고 언론을 죽이려고 하면 그래도 민주당이 가만히 있어야 되느냐 이거죠. 저항해야죠.

△유재광 앵커: 방탄이라고 비판하는 쪽 논리는 딱 이거 하나인 것 같아요. 부당하면 법원 가서 기각시키면 되지 않느냐. 이 논리인 것 같은데 아닌가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아니죠. 처음부터 부당한 것은, 아니 여우 피하다가 나중에 호랑이 만난다 하지만 정치인은 여우도 잡고 또 호랑이도 잡는 거예요. 아니 그게 잘못된 것을 왜 따라갑니까? 그러면 정치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런 맥없는 힘없는 민주당을 국민들은 바라지 않고 있다. 당당하게 싸워서 돌파해라. 이겁니다.

△유재광 앵커: 영장 청구한 내용을 봐서 부당하다고 판단하면 굳이 뭐 방탄 이런 거 논란에 끌려갈 필요 없이 판단을 하면 된다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이 사람들이 하는 얘기가 사람다워야, 정치다워야 귀를 기울이죠. 이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가잖아요. 보십시오. 지금 최근에 김무성 전 대표가 얘기했던데 윤석열 대통령은 전혀 공천에 개입하지 않고 당이 공천한 대로 할 것이다. 그 말 믿어요? 전당대회도 하지 않고 다 해라. 그렇지만 그 녹취록 보세요. 내가 가면 3개월 내로 이준석 목 자르고 내가 다 잡아먹는다. 내가 깨버린다. 이대로 가고 있잖아요. 그래서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서민 경제를 남북관계를 외교를 살려야 되는데 오직 강서구청장 죄지은 사람 대법원 확정판결 났는데. 어떻게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바로 복권해서. 당에서 공천 안 준다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내가 복권한 신호를 너희들은 뭘로 생각하냐 하니까 또 공천하더라고요. 그 사람을 공천하려면 그 후보가 또는 국민의힘에서 강서구에다 40억 원을 내놔야 돼요. (보궐선거 비용을요.) 이런 정치를 대통령이 오직 강서구청장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 자기 당 만들려고 이건 마음대로 안 돼요.

△유재광 앵커: 이게 말씀하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김태우 전 구청장이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되면서 다시 치르게 되는데 그 자리에다가 김태우 전 구청장을 사면 복권시켜서 지금 내보내는 거잖아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아니 그러니까 교통사고로 사람 죽였는데 또 그 사람 보고 운전하라고 시킨 거예요. 이게 말이 돼요?

△유재광 앵커: 내년 총선 공천 관련해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윤석열 대통령한테 참모들 좀 차출해 가겠다 했더니 뭐 대통령께서 좋다. 뭐 그렇게 얘기를 하신 모양인데.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낙하산 없다더니 당과 대통령실이 짜고 치냐’ 이런 불만이랑 우려도 나오는 것 같은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 짜고 치는 고스톱이죠. 김무성 대표가 얘기한 대로 대통령은 당 공천 개입하지 않고 당에다 맡긴다고 했는데 벌써 몇 시간 만에 참모들을 차출하니까 대통령이 잘했다. 또 과거 전당대회 때 이준석 유승민 나경원한테 어떻게 했어요. 김기현 대표 당선을 위해서 나오지 마. 최고위원도 하지 마. 사무총장도 누구 이렇게 해놓고 지금 대통령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 노력하는 건 좋아요. 그렇지만 경제도 살리고, 남북관계도 살리고, 민주주의도 살리고, 외교도 살리면서 해야지 이런 건 다 망해 먹고 망쳐 먹고 이것만 하려고 하니까는 여론조사가 다시 31%로 떨어지잖아요. 잘못하고 있다가 60%로 갔어요. 이걸 잘 느껴야 돼요.

△유재광 앵커: 대통령이 총선 승리를 위해서 노력을 하고 계신다고 했는데. 지금 지지율이 말씀하신 대로 30%대인데 40%대도 안 되는 대통령을 배경으로 총선을 나오는 게 뭐 의미나 파괴력 같은 게 있나요? 그런 인사들이?

▲박지원 전 국정원장: 글쎄요. 나는 국민의 힘이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하는지 모르지만, 지금 대통령이 완전히 독재에 준하는 강한 압박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말 한마디 못하잖아요. ‘전하 아니 되옵니다’ 소리를 못 하고 ‘전하 지당합니다’ 과거 왕조 시대로. 박정희 정권, 전두환 시대로 돌아간 것보다 더 심한 정치를 하고 있다고요.

△유재광 앵커: 대통령이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게 당 일각에서는 수도권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총선에서 절반 못 얻고 민주당에 지더라도 어쨌든 윤석열 대통령의 철학이나 이런 거를 확실하게 공유하는 이른바 전사형 원들, 장관들 데리고 정치를 하시겠다는 거 아니냐. 뭐 이렇게 보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던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 아니 윤석열 대통령 철학이 뭐죠? (자유민주주의.) 철학이 있기나 해요? 민주주의 대통령은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민주주의를 신봉해야 됩니다. 우리가 어떻게 민주화를 했습니까? 어떻게 민주주의를 달성시켰습니까? 그런데 지금 총체적으로 망처 먹잖아요. 그런데 철학이 뭐죠? 그 철학을 윤석열 당신 당대에만 하면 우리는 살려낼 수 있지만은 그걸 이어간다고 하면 절대 반대해야죠. 그건 안 돼요. (안 된다는 말씀인가요.) 안 되죠. 아니 윤석열 대통령 철학이 뭐예요?

△유재광 앵커: 자유민주주의를 많이 강조하시잖아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언론, 진보 세력은 공산 전체세력이고 반국가세력이다? 짐은 곧 국가다. 나한테 반대하지 마라. 이게 철학이에요? 이건 아니에요. 왕조 시대로 전두환, 박정희보다 훨씬 못해요. 지금.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네이버 다음카카오 포털 및 유튜브 검색창에 "여의도초대석"을 치면 더 많은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단식 #여의도초대석 #박지원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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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홍관
    김홍관 2023-09-19 09:19:33
    범죄를 덮어주는게 민주화인가?
  • 성정훈
    성정훈 2023-09-19 06:44:02
    다음은 너야 후달리냐 천하에 박지원이가 혓바닥이 기네
  • 장현기
    장현기 2023-09-19 05:34:34
    이재명이 민주화운동했나?
    지금 민주화가 안되서 운동하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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