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에 위원장 편파 진행..그래 놓고 ‘줄행랑’ 프레임”
“밤 10시 넘은 상황..거의 끝, 중간에 그만둔 것 아냐”
“박영선 경우 더 문제..황교안 대표 끌어내 청문회 파행”
“임명 여부 결국 인사권자 판단..여론 지켜보고 있어”
“밤 10시 넘은 상황..거의 끝, 중간에 그만둔 것 아냐”
“박영선 경우 더 문제..황교안 대표 끌어내 청문회 파행”
“임명 여부 결국 인사권자 판단..여론 지켜보고 있어”
국회 인사청문회 도중 퇴장했다가 청문회장에 복귀하지 않아 ‘줄행랑’ 논란에 휩싸인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논란 관련해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줄행랑 프레임을 씌울 자격이 없다”고 거꾸로 민주당을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오늘(10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민주당이 청문회를 거치면서 보여줬던 수준 낮은 행태들이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온갖 막말들이 청문회장을 뒤덮었고 청문회를 공정하게 이끌어야 될 권인숙 여가위원장은 후보자 사퇴 얘기를 꺼내면서 불공정하게 청문회를 진행했다”는 것이 김병민 최고위원의 비판입니다.
이에 진행자가 “줄행랑이 아니라는 거냐, 줄행랑은 줄행랑인데 그런 상황을 민주당이 만들었다는 것이냐”고 묻자 김병민 최고위원은 “줄행랑이라고 한다면 청문회 중간에 말 그대로 모든 걸 파행으로 끝내고 가야 될 텐데”라며 “밤 10시가 넘은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 지나면 청문회가 끝나는 거였다. 하루 짜리기 때문에”라고 답했습니다.
“막말과 고성으로 얼룩지고 여가위원장의 중립을 훼손한 파행 의사진행에 대한 반발성 성격의 내용들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졌던 일로 여가위 전체의 문제”라는 게 김병민 최고위원의 말입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비슷한 예를 찾아보면 오히려 이번 청문회보다 더 문제가 컸던 것은 문재인 정부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다”라고 과거 문재인 정부 박영선 중기부 장관을 소환했습니다.
“그때는 장관 후보자가 황교안 야당 대표를 끌어내 문제가 불거지고 청문회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상태에서 중간에 그냥 말 그대로 파행이 돼버렸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그 파행된 청문회의 박영선 장관을 그대로 임명했다”고 목소리를 높여 지적했습니다.
“야당에서는 ‘줄행랑 김행랑, 김행방불명, 센과 치히로냐’ 이런 비아냥 냉소가 쏟아지고 있는데 어떻게 처리를 하는 게 순리라고 보냐”는 질문엔 “결국은 이제 인사권자의 판단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당 최고위원이 언급하기에는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면서도 김병민 최고위원은 “일단은 ‘청문회를 도망갔다, 줄행랑쳤다’ 이제 이런 방식의 프레임을 걸고 있는데”라며 “인사청문회는 원래 하루짜리로 규정이 돼 있고, 아침부터 시작됐던 청문회가 밤 10시가 넘는 시간까지 진행이 됐기 때문에 청문회를 파행으로 이끌면서 중간에 그만둔 것도 아니다”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그럼에도 이제 여야가 네 탓 공방을 하는 것 또한 국민들께서 매우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보신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라며 “여론의 흐름 또 어떤 분위기가 조성되는지를 겸허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네이버 다음카카오 포털 및 유튜브 검색창에 "여의도초대석"을 치면 더 많은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김행랑 #김행방불명 #센과치히로의행방불명 #박영선 #여의도초대석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추천 기사
최용석 2024-05-31 22:15:01
사회
부하 병사에 '전기드릴' 가혹행위 한 군 간부...'집행유예'
전기 드릴과 펜치로 부하병사를 협박하는 등 가혹 행위를 일삼은 군 간부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
최용석 2024-05-31 22:00:01
사회
"잠자던 여친 숨졌다"…경찰 수사 착수
잠을 자던 옛 연인이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31일 충남 아산경찰서는 전날 20대 남
최용석 2024-05-31 21:24:13
사회
10대 여학생들 유인…각종 성범죄 저지른 40대 검거
미성년 여학생 2명을 유흥업소로 유인해 성폭행한 40대 2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31일 아
박승현 2024-05-31 21:12:36
저녁뉴스(사회)
여수경찰, '보조금 횡령' 마을 이장 기소의견 송치
보조금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여수의 한 마을 이장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여수경찰서는 정부
신대희 2024-05-31 21:10:55
저녁뉴스(사회)
음주 교통사고 낸 광주 경찰관 2명 해임
음주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현직 경찰관들에게 해임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광주경찰청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고우리 2024-05-24 11:31:32
스포츠
꽃범호 '특급 칭찬' KIA 이상준.."포수로서 장점은 다 있어요"
"야구는 조인성, 성격은 강민호" 이범호 KIA타이거즈 감독이 타격코치 시절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칭찬을 아끼
박성열 2024-05-23 14:47:38
스포츠
"최형우 선배 영상만 매일 2시간씩 봐요!"..퓨쳐스 만루홈런 거포 KIA 내야수 박상준
"최형우 선배님 영상만 매일 2시간씩 본 것 같아요!"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최형우를 롤모델 삼
박성열 2024-05-16 15:21:14
스포츠
'2이닝 KKKKK'.."삼진 잡을 때 희열!" 광주일고 좌완 김태현
"항상 웃고 있는 투수가 되고 싶습니다." 호남 고교야구 유망주를 찾아 떠난 여정. 벌써 5번째인데요. 그간 인터
박성열 2024-05-10 13:31:15
스포츠
"5툴 플레이어 될 것!" 남다른 자신감, 광주일고 외야수 박헌
야구용어 '5툴 플레이어'가 있습니다. '파워, 주루, 컨택, 수비, 송구' 야수에게 중요한 5가지 능력을 모두 갖춘
박성열 2024-05-08 15:17:14
스포츠
"롤모델은 오승환!" 광주일고 투수 대어 류승찬
야구 명문인 광주제일고등학교에서 프로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선수가 있습니다. 3학년 류승찬입니다. 키 188c
디지털뉴스부 2024-05-31 10:46:36
사회
"힘들다" 생활고 호소에 도와줬는데..알고 보니 '후배 사칭' 전공의
부산 지역의 한 전공의가 선배 의사들에게 같은 병원 후배라고 사칭하며 수백만 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받은 사실
고영민 2024-05-30 21:21:32
저녁뉴스(사회)
의대 가기 쉬워지나? 지역인재비율 전남대 79%·조선대 66%
【 앵커멘트 】 오늘 정부가 27년 만에 정원이 늘어난 의대 입학 세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남대와 조선대의
고익수 2024-05-30 16:58:20
사회
김영록 지사,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 정원 200명 배정 요청
전라남도가 2026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에 국립의대 신설 정원 200명을 배정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영록 지
고영민 2024-05-30 16:56:16
사회
"'지방 유학' 갈까?" 전남대 의대 지역인재 79%..전국 '최고'
교육부가 내년도 의과대학 세부 전형을 발표한 가운데,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의 지역인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고영민 2024-05-28 09:58:07
사회
학생회, "휴학계 내라" 강요..교육부, 의대 3곳 수사 의뢰
교육부가 의대 3곳에서 수업 거부와 집단 휴학계 제출을 강요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
댓글
(2) 로그아웃쪽팔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