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도 쇄신 경쟁..尹 공천 개입"vs"인요한, 혁신 주도"[박영환의 시사1번지]

등록일자 2023-11-06 14:48:08
▲KBC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한 배종호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이민찬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6일 친윤(친윤석열) 핵심 의원들의 내년 총선 불출마와 수도권 험지 출마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배종호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KBC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서 "혁신 경쟁, 쇄신 경쟁에 이긴 정당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한다고 본다"며 "조만간 민주당도 여기에 발맞춰서 쇄신 경쟁, 주도권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배 부위원장은 "인요한 혁신위의 이런 쇄신의 그림들이 성공할 가능성이 있느냐, 없느냐 부분에서는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요한 혁신위원장 같은 경우 권한은 없다. 그래서 바람을 잡는 것"이라며 "이철규 전 사무총장 같은 경우 완전히 책임을 지고 물러났는데 다시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컴백을 했잖냐. 윤석열 대통령 또 대통령실에서 공천 개입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이민찬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인요한 위원장이 정치 경험이 없는데, 최근 한 2주 간 행보를 보면 프로의 냄새가 난다"며 "논란은 싹 들어가고 전혀 빠르게 던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혁신) 안건을 던지고 정조준하면서 정국을 주도하고 있는 형국이 맞다. 민주당과 상당히 대비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다선 의원 분들 정치 오래하신 분들이다. 공천 상황 한두 번 겪은 게 아니잖냐. 공천 때마다 쇄신, 물갈이 얘기가 나왔고 특정인들에게 불출마 험지 출마 얘기가 계속 나왔다"면서 "다만 그 상황이 너무 빠르고 혁신위가 이렇게까지 빠르게 치고 나올지 몰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나머지 혁신안에도 주목을 좀 해야 된다"면서 "특히 불체포 특권 내려놓기 이런 부분은 민주당은 할 수 없는 일이잖냐. 국회의원 평가를 해서 하위 20% 공천 배제한다는 부분은 선수를 떠나서 꼭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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