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형식 대담..대통령 업무 모습, 일상까지 담아낸 듯"
"KBS가 윤비어천가? 文도 해, 문비어천가 비판 안 했어"
"尹, 사전 질문지 받는 스타일 아냐..즉문즉답 오갔을 것"
"안 받아도 되는데..영부인 관련 질문 받은 자체가 의미"
"다양한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대담, 대통령 내공 기대"
"KBS가 윤비어천가? 文도 해, 문비어천가 비판 안 했어"
"尹, 사전 질문지 받는 스타일 아냐..즉문즉답 오갔을 것"
"안 받아도 되는데..영부인 관련 질문 받은 자체가 의미"
"다양한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대담, 대통령 내공 기대"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대담에 대해 야권 일각에서 '약속 대담', '윤비어천가' 등 냉소와 비판이 쏟아지는 데 대해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보지도 않고 이렇게 무작정 대통령을 헐뜯는 건 아닌 것 같다. 과하게 헐뜯는 것 같다"며 "이런 정치 풍토는 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7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제가 생각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진솔함이다. 저는 그런 부분이 이번 대담에서 잘 드러났을 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 신년대담이 '다큐 형식'으로 제작됐다고 하는데 형식이나 내용을 들은 게 있냐"는 질문에,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저도 구체적인 내용까지는 듣지 못했다"며 "다만 다큐 형식이라는 단어를 통해 추론해 봤을 때 대통령 업무 모습이나 일상까지도 좀 같이 담아낸 것은 아닌가"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니까 단순히 이렇게 1대 1 인터뷰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여러 가지 대통령으로서의 일하는 모습 또 일상의 모습 이런 부분도 좀 다 담아내서 국민들께 대통령이 어떤 자리이고 어떤 일을 하는지 보여드리는 것 아닐까 짐작 정도만 하고 있다"는 것이 장 전 최고위원의 말입니다.
이어 "분명한 것은 그냥 단순한 인터뷰가 아닌 대통령 윤석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굉장히 깊숙이 구석구석 알 수 있는 심층적인 어떤 취재나 인터뷰 대담이었지 않을까 하는 정도의 추측과 기대만 저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야권 성향 네티즌들은 KBS가 왜 그런 걸 하냐, 윤비어천가, 땡윤 대담, 이런 비판을 하기도 한다"는 언급에 대해선, 장 전 최고위원은 "너무 앞서 나가는 것 같다"며 "대담을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장 전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사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특정 언론과 대담 형식의 인터뷰를 많이 했다. KBS와도 했고 JTBC와도 정권 말에 진행을 했었죠"라며 "그걸 가지고 우리가 땡문 뉴스, 문비어천가, 이런 식으로 비판하진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예상 질문이나 답안지 없이 질의응답이 이뤄졌다는 대통령실 전언과 관련해 "정말 사전에 질문지가 오간 게 없냐"는 질문엔, 장 전 최고위원은 "요즘 세상에 숨길 수 있는 게 있냐"며 "만약 사전 질문지가 오갔는데 대통령실이 이렇게 말했다면 어느 방식으로든 드러나게 돼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정말 자유로운 질문, 즉답이 있었을 거라고 보고요. 윤석열 대통령은 과거 정치 참여 선언 처음 했을 때부터 사전 질문지를 받거나 그런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즉문즉답을 상당히 즐기는 편이기 때문에 자유로운 질문이 오갔을 것"이라는 게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말입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대담이라는 형식을 취한 것은 보다 깊숙한 질문들 그리고 국정에 대해서 다양한 분야에 대해 국민들께 골고루 말씀하고 싶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여러 언론을 앉혀놓고 인터뷰를 하게 됐을 때 너무 한 분야 그리고 같은 질문이 동어 반복으로 계속 되풀이되는 걸 막고, 여러 분야와 주제에 대한 심도깊은 인터뷰를 하기 위한 것 아니겠냐"는 것이 장 전 최고위원의 설명입니다.
이와 관련 장 전 최고위원은 "최근에는 우리가 또 천궁을 사우디에 4조 원 이상 이제 계약을 한 그런 성과도 있었고 외교 국방안보 또 경제나 민생 또 국민들이 많이 궁금해하시는 정치 현안, 총선 국면에 대해 좀 다양하게 다방면으로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골고루 물어보고 거기에 대한 대통령의 속내를 이끌어내는 데 대담이 대단히 적합한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왠지 인터뷰 내용을 좀 아시는 것 같은 느낌이 갑자기 든다"고 하자, 장 전 최고위원은 "알고 싶은데요. 저도 전혀 모른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즉석에서 바로 즉문즉답을 할 거면 생방송으로 하지 굳이 왜 녹화를 하냐, 검열 같은 거 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의심도 있다"는 질문엔, "이게 요즘 세상에 검열은 불가능하고요"라고 일축했습니다.
"이게 다큐 형식이라고 한다면 대통령의 일상이나 업무 모습까지도 편집으로 담아내서 국민들께 잘 전달하기 위함이지"라며 "이걸 사후에 불리한 질문을 덜어내고 이런 방식 자체가 이제는 불가능한 시대를 우리가 살고 있다"고 장 전 최고위원은 재차 강조했습니다.
"피상적인 질문과 답변이 아니라 대통령의 생각이나 내공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형태를 취하기 위해 이런 대담을 선택했을 것"이라며 "대통령의 진솔함과 국정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이 잘 드러났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장 전 최고위원은 거듭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해선 "보도를 보면 분명히 이 부분에 대한 질문도 포함이 된 것 같다"며 "이게 약속 대련이면 상당히 불편할 수 있고 민감한 질문을 굳이 안 받아도 됐겠죠"라며, 약속 대담 비판을 거듭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질문이 나왔다는 것 자체 그리고 여기에 대해서 대통령의 어떤 진솔한 답변이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의미 있다고 보고 있다"며 "대통령이 어떤 식으로 국민들께 설명하는지는 지켜보면 될 일"이라고 장 전 최고위원은 덧붙여 발했습니다.
KBS에 따르면, 이날 저녁 9시 뉴스가 끝난 직후인 밤 10시부터 윤석열 대통령 신년대담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가 100분간 방영됩니다.
네이버나 다음카카오 포털 및 유튜브 검색창에 '여의도초대석'을 치면 더 많은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신년대담 #특별대담 #대통령실을가다 #여의도초대석 #장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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