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제3지대 합친다".."출마 권유 이어져 고심 중"

등록일자 2024-01-24 21:36:59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신당 창당에 나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제3지대 통합과 관련해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출마 권유에 대해서도 기존의 불출마 입장 대신 깊이 생각해 보겠다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를 방문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다시 한번 제3세력에 대한 지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검찰공화국이 된 상황이지만 1인 정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을 견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싱크 : 이낙연 /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 "우리 호남인들이 자랑스러워했던 김대중의 민주당은 죽었습니다. 정권교체의 토대가 될 수권정당이 새롭게 세워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양당 독점 체제를 허물 제3지대 빅텐트 구성 움직임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 싱크 : 이낙연 /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 "이번 주 월요일부터 이른바 비전 대화라는 게 시작됐습니다.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는 국가적 의제에 대해서 미리 방향을 정리하고 통합 논의에 응하자는 취지입니다."

제 3지대 세력의 출마 권유에 대해서는 자신의 거취가 선행조건이 될 수 없다면서도 기존 불출마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서 숙고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 싱크 : 이낙연 /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 "광주시민을 비롯해서 좀 더 많은 분의 의견을 듣고 저도 더 깊게 생각해서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통합 논의 과정에서 자신의 불출마 선언이 걸림돌이 된다면 입장을 바꿀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번주 내 민주당 탈당 의원들이 중심이 된 미래대연합과의 합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가 제3지대 세력을 모두 아우르는 빅텐트로까지 순항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미래대연합 #이준석 #개혁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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