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 뜨거운 장외 설전에 "유튜버처럼 막말..정상 아냐" [박영환 시사1번지]

등록일자 2024-03-05 14:24:53
▲KBC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한 김두수 개혁신당 당대표정무특보단장, 신인규 민심동행 창당준비위원장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일 언론을 통해 상대 당 공천에 대해 비난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정상이 아니다"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김두수 개혁신당 당대표정무특보단장 5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나와 "상대당의 공천에 대해서 유튜버처럼 평가를 하고 막말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의 공천을 바라보는 입장에서도 얼마든지 사천이라는 근거가 나오고, 그래도 다시 이런 당 찍을 것 아닌가"라고 되물으며 "결국은 다시 또 4년동안 국회의원 욕하고 언제까지 이런 식이 반복되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양당제 국가 중에 중앙당이 국회의원 공천을 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며 "중앙당이 공천을 하는 한 이런 사태는 항상 반복될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김 특보단장은 "제3당을 만들어줘야 정치의 견제와 균형이 이루어지면서 좀 더 새로운 정당 개혁에 한발짝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같은 자리에 출연한 신인규 민심동행 창당준비위원장은 "양당 정치가 국민들에게 신물이 난다는 평가는 오래됐지만 여전히 3지대가 떠오르지 않는 것도 우리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인규 위원장은 "지금의 양당 공천을 보면 전형적인 수호 공천"이라며 "한쪽에서는 정권 수호이고 다른 한 당에서는 당 대표를 수호하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보면 정권에 대해 쓴소리 못했고 비겁했고, 국민들을 대변하기보다 정권의 이익을 대변하는 데 앞장섰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그러면서 양당이 혁신은 하지 않고 상대방을 비난하면서 평가만 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해야 될 평가의 몫을 정치인들이 월권해서 하고 있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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