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모든 선거구에 후보 낸다..전남 후보도 9일 완성

등록일자 2024-03-08 14:01:58
▲회의 결과 발표하는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 사진 : 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16년 만에 전국 모든 선거구에 총선 후보를 냅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8일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18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공관위는 우선 밀양시장 재직 당시 부적절한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고발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박일호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고, 이 지역구에 박상웅 후보를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공관위가 전날 이해관계자들을 불러 직접 충분히 진술을 들었다"며 "그 결과 이는 국민의힘이 강조해 온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선거구 획정을 통해 선거구가 분구된 경기 하남을에는 김도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의 양자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선거구가 신설된 부산 북을은 4자 경선이 실시됩니다.

김형욱 전 국가정보원 사이버안보 및 과학정보총괄기획, 박성훈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손상용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이수원 전 정의화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맞붙습니다.

경기 용인을에는 당 영입 인재인 이상철 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고, 부천갑에는 김복덕 국민의힘 재정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우선추천했습니다.

전남 여수을에는 김희택 국민의힘 전남도당 대외협력위원장을 단수 추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전체 254개 선거구 가운데 38개 지역구 후보 공천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29곳은 경선이 진행 중이거나 경선을 앞두고 있고, 5곳은 국민추천 지역으로 지정돼 추천자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4곳은 공백 상태입니다.

공관위는 남은 4곳 중 한 곳인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를 9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경기 부천병과 화성병·정은 기존 공천 신청자들이 있고, 현역 의원의 재배치 가능성도 있어 전체 선거구에 후보를 내는 데는 무리가 없을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총선 #국회의원 #박일호 #박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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