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기호 3번까지 가능? 이낙연 "한 두분 현역 더 합류"

등록일자 2024-03-13 22:25:49
▲ 설훈 의원과 악수하는 이낙연 공동대표 사진 : 연합뉴스 

광주 광산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새로운미래 이낙연 상임고문이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 한두 명이 탈당해 조만간 새로운미래에 합류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낙연 상임고문은 1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공천 경선에서 탈락한 비명계 의원들과의 접촉과 관련한 질문에 "한두 분이 이번 일요일까지 합류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상임고문은 "경선 결과에만 연동되는 것은 아니고 전부터 말씀이 있었던 분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새로운미래 합류 가능성이 있는 의원은 민주당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오영환 의원과 이미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와 '민주연대'를 구성한 설훈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

지난해 총선 불출마를 일찌감치 선언한 오 의원은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이 상임고문의 수행실장을 지냈습니다.

설 의원은 민주연대에 민주당 탈당파를 더 모은 뒤 이들과 함께 입당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일각에선 민주당 경선에서 친명계 이정헌 전 JTBC 앵커에게 패한 전혜숙 의원의 합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친이낙연계로 꼽히던 이병훈 의원은 이날 이낙연 대표와 국회에서 만나 민주당 탈당 의사가 없음을 밝혔습니다.

이병훈 의원은 KBC 기자에게 "이낙연 대표 탈당에 수 차례 반대 의견을 보냈었다"며 "(경선에 탈락했지만) 여전히 탈당의 뜻이 없음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새로운미래 현역 의원은 김종민 공동대표와 홍영표 상임선대위원장, 박영순 공동 선대위원장 등 3명입니다.

이들 모두 민주당을 탈당한 뒤 새로운미래에 합류했다.

새로운미래는 의원 2명이 더 입당해 5명이 되면 선거 보조금을 받을 수 있고, 추가 합류로 정의당 의석수 6석을 넘기면 총선 기호 3번까지 노려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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