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키즈라라' 어린이 직업체험 '핫플'로 자리매김

등록일자 2024-04-20 21:04:20
【 앵커멘트 】
화순 폐광 대체 산업으로 화순군과 강원랜드, 한국광해관리공단이 공동 출자해 문을 연 화순 키즈라라가 개관 1주년을 맞았습니다.

수도권 못지않은 시설과 현실감 있는 직업콘텐츠를 갖춰 연간 10만 명 이상이 찾는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고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고사리손으로 호스를 쥔 어린이 소방관들.

활활 타오르는 불길을 향해 연신 물줄기를 쏘아올립니다.

비행기 조종간을 잡고 승객을 운송하는 또 다른 아이들의 모습은 여느 파일럿 못지않습니다.

▶ 인터뷰 : 정인서 / 광주 주월초등학교 2학년
- "쿠키랑 웹툰을 했거든요. 제가 그림 그리기가 취미인데 웹툰이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어요."

▶ 인터뷰 : 위은서ㆍ이채원 / 광주 계수초등학교 3학년
- "다른 직업체험보다 뭔가 직업이 많아서 재밌고 신기했어요. 진짜랑 비슷해서요."

화순군에 조성된 호남 최대 규모의 어린이 테마파크 '키즈라라'에서 아이들이 꿈을 펼치고 있습니다.

은행원을 비롯해, 조종사, 유튜버 등 30개가 넘는 다양한 직업을 현실감 있게 맛볼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고영민
- "소방관과 조종사뿐 아니라 공룡 연구원 등 다양한 이색 직업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3월 문을 열고 개관 1주년을 맞은 키즈라라는 선생님들 사이에서 현장학습 추천 장소로도 입소문을 탔습니다.

▶ 인터뷰 : 서정 / 광주 극락초등학교 교사
- "키즈라라가 좋다고 들어서 추천한 적이 있어요. 근데 실제로 와서 보니까 더 많이 추천해 줄 수 있을 거 같아요."

수도권의 어린이 시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시설과 규모에 개관 1년 만에 12만 명이 넘는 아이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문팔갑 / 키즈라라 대표이사
- "개관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투자와 많은 직업 체험 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키즈라라가 광주와 전남뿐 아니라 전북 지역의 어린이들까지 꿈을 키울 수 있는 어린이 직업체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BC 고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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