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콘텐츠' 한자리에..광주 에이스페어 개막

등록일자 2021-09-10 06:01:20

【 앵커멘트 】
현실세계와 같이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공간을 메타버스라고 하는데요.

메타버스 공간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첨단 문화 콘텐츠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SNS 상에서 인기를 얻으며 얼굴을 알린 인플루언서 '로지'는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 인물입니다.

최근 보험, 뷰티 등 TV 광고를 섭렵하는 등 요즘 가장 '핫'한 모델로 떠올랐습니다.

▶ 인터뷰 : 김진수 / 싸이더스 이사
- "인스타그램이라는 공간 안에서 로지가 많은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데, 팬들이나 대중들이 많이들 로지에 호감도를 갖게 되고 그 역할을 통해서 CF 모델로 섭외가 됐고요. "

안경 하나만 쓰면 여러 사람이 시간과 장소를 뛰어넘어 한 곳에 모여 허공에 글씨를 쓰고 사물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눕니다.

가상공간에서 캐치볼 등을 하며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이나 재활치료에 효과를 거두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최동훈 / (주)테크빌리지 대표
- "파킨슨병으로 인해서 운동 기능이나 이런 부분이 상실되잖아요. 이런 부분을 회복시키고 인지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체험형 VR 재활치료 솔루션이 되겠습니다."

가상공간 속 콘텐츠를 현실에 접목하는 이른바 '메타버스 콘텐츠'입니다.

'메타버스, 그 이상의 콘텐츠'를 주제로 한 2021 광주 에이스 페어에는 페이스북과 싸이더스 등 국내외 340여 개의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 싱크 : 주정민/2021 광주에이스페어 추진위원장
- "최근 콘텐츠 분야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에 관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주제관에 들르시면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

가상과 현실을 접목하는 첨단 문화콘텐츠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광주 에이스페어는 오는 12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계속됩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