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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취재] 경도 논란의 핵심 '레지던스'..정치권까지 번져
사회 2021.10.07 21:39 이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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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래에셋의 여수 경도 개발 논란의 핵심은 생활형숙박시설, 이른바 레지던스 건립입니다.

레지던스가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숙박시설이라는 찬성 측과 부동산 투기라는 반대 측의 입장이 맞서고 있는 건데요.

여수 경도를 둘러싼 논란의 쟁점과 앞으로 전망을, 이어서 이형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레지던스는 개인에게 분양해 숙박시설로 관광객에게 임대 운영하는 형태입니다.

장기투숙을 원하는 관광객을 위한 숙박업으로 지난 2012년 도입됐습니다.

반대 측은 레지던스의 개발이 사업자의 분양 수익만을 위한 설계라고 주장합니다.

▶ 인터뷰 : 이상우 / 여수시의원
- "레지던스를 분양한다는 것은 경도 개발 자체가 공공성을 띠어야 되는데 결국은 분양사업으로 전환된다 이런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반면 사업자는 호텔과 콘도는 예정대로 짓고 체류형 관광을 원하는 외국인 등에게 레지던스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개발을 찬성하는 측에서도 수익 보장 없이 투자는 불가능하고, 체류형 관광 시설이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이부규 / 여수시관광발전범시민운동본부 대표
- "관광객이 두세 번은 다 다녀갔기 때문에 새로운 트렌드에 해양 관광 도시로서 경도 개발은 여수로서는 당연히 꼭 필요합니다."

인허가권을 가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레지던스도 숙박업의 한 형태라며 그 자체를 막을 법적 근거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 싱크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
- "그것(레지던스)을 축소해서 건축 허가하라고 한다면 법에 위반하는 행위를 하라고 하는 거예요."

문제는 사업자인 미래에셋입니다.

지역에서 레지던스를 둘러싸고 경도 개발 반대 목소리가 높고, 공정위 조사까지 시작되며 그룹 전체의 부담이 확산되는 상황.

여기에 성남시 대장동 개발 방식 논란이 경도까지 옮겨 붙으며, 국민의힘이 경도 개발 문제를 집중 질의하겠다고 예고하는 등 전라남도 국정감사에서도 쟁점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 스탠딩 : 이형길
경도 개발 공사가 시작된 가운데 중단도 쉽지 않지만 논란이 정치권까지 확산되며 키를 쥐고 있는 미래에셋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이형길 사진
이형길 기자
road@ik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