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문인력 배출 인공지능사관학교 설립 속도

등록일자 2019-11-20 05:26:16

【 앵커멘트 】
광주시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 선도도시 사업과 관련해 열악한 기술 인력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데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광주시가 인공지능사관학교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시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

내년부터 5년간 4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자율차와 헬스케어, 에너지를 3대 전략분야 설정하고 본격적인 인력 양성과 기술력 확보에 나섰습니다.

이에 대한 첫 시도로 인공지능사관학교 설립이 추진됩니다.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형태의 교육기관을 운영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배출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두희 /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 "현업에서 해왔던 것을 인공지능을 접목해서 훨씬 더 키우는 그런 역할을 하게끔 교육의 방향을 산업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년 3월 광주과학기술진흥원 안에 개교 예정인 인공지능사관학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대학 과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효율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교육기간은 1년으로 매년 백명의 지원자를 모집하는데 나이와 성적, 학력과 경력, 국적에 제한이 없고 교육비는 전액 무료입니다.

수료 뒤 곧바로 인공지능 산업 분야에서 일할 수 있도록 1년간의 교육은 대부분 실습 위주로 진행됩니다.

▶ 인터뷰 : 손경종 / 광주광역시 전략산업국장
- "대학에서 하는 그런 교육이 현장에 침투가 많이 안 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 그 부분이 프랑스 에꼴42가 가장 잘 된 모델입니다. 그래서 그쪽을 벤치마킹하게 됐습니다."

인공지능 클러스터 사업의 성패를 가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새로운 시도가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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