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구속

등록일자 2024-03-22 06:45:01
▲ 영장심사 출석하는 '마약투약 혐의' 오재원 사진 : 연합뉴스 

마약류 투약 등 혐의로 체포된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39살 오재원이 22일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21일 오후 3시 52분쯤 법원에 도착한 오씨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영장실질심사 출석했습니다.

오씨는 마약류를 투약하고 향정신성의약품을 대리 처방받은 혐의로 지난 19일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오씨는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한 차례 마약 혐의 조사를 받았지만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오씨는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오씨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인해 2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오씨는 은퇴한 2022년까지 16시즌을 한 팀에서 뛰며 3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었습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년 프리미어12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습니다.

#오재원 #마약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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