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고과 1위' KIA 임기영 "작년처럼은 많이 안 던질 듯..우리 투수들 워낙 좋아" [케스픽]

등록일자 2024-03-04 11:28:28

▲KBC취재진과 인터뷰하는 KIA타이거즈 임기영

지난 시즌, 리그 전체 불펜투수 중 2번째로 많은 이닝(82이닝)을 소화한 데 이어, 팀 내 불펜 최다등판(64G)과 최다이닝 소화로 '혹사논란'의 중심에 섰던 임기영.

KIA타이거즈의 두 외국인 투수였던 숀 앤더슨과 아도니스 메디나의 부진과 이의리의 제구 난조, 필승조의 흔들림 속에서 임기영은 굳건하게 팀 불펜을 지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시즌 중반, 잦은 등판으로 인한 혹사 논란에 대해서도 오히려 "괜찮다, 걱정말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던 임기영.

무려 64경기에 나서 4승 4패 3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하면서, 팀 내 투수 고과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인품에 이어 경기력까지 '최우수'인 임기영.

▲훈련 중인 KIA타이거즈 임기영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가장 임팩트 있는 시즌을 보낸 임기영을 KBC 취재진이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만나봤는데요.

지난해 많은 이닝을 소화한 데 대해 묻자, 오리혀 임기영은 "투수들이 워낙 좋아 (올해는) 작년처럼 많이 안 던질 거 같다"며 "시즌 끝날 때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체력관리 잘해야겠다"고 웃어보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KIA타이거즈 임기영 선수와의 일문일답.

- 불펜피칭 소감

"세게 안 던져서 아직까지는 전체적으로 느낌은 괜찮은 거 같아요."

- 불펜피칭에서 중점적으로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항상 피칭할 때 밸런스 위주로 신경 쓰는 편이어서.. (몸 상태는 어떠세요?) 괜찮은 거 같아요."

- 불펜피칭 후 코치와 어떤 이야기 나눴는지.

"몸 관리 잘하라고 하시고, 던지는 메커니즘 이야기 해주시고 캐치볼 할 때부터 집중하면 더 좋을 거 같다고 (하셨습니다)."
▲불펜피칭 하는 임기영


-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항상 개인적인 목표는 안 잡아두고 시작해서 크게 없어요. 일단 캠프에서 안 아픈 게 제일 큰 목표고, 그 다음에 제 자리 안 뺏기는 거..'기록을 몇 개 해야겠다' 이런 거는 생각 한 적이 한번도 없기 때문에 팀 성적이 잘 나오면 제 기록도 잘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서 무조건 팀 성적이 먼저인 거 같아요."

- 지난 시즌 많은 이닝 소화했는데.

"작년에 처음엔 중간에서 2~3이닝 던지면 괜찮을 거 같다 생각해서 크게 부담이 안 될 거라 생각했는데 시즌 끝날 때 되니 체력이 훅 떨어지더라고요. 체력적인 부분을 좀 더 관리해야겠고 또 근데 작년처럼 (올해는) 많이 안 던질 거 같아요. 왜냐면 투수들이 워낙 좋아서..작년에는 아픈 선수들이 많아서 좀 많이 던졌지, 작년처럼 그렇게 많이 안 던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유튜브에 '케스픽'을 검색하시면 KIA타이거즈 선수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케스픽 #KIA타이거즈 #임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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