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정기 노선 8곳 취항..활성화 '청신호'

등록일자 2024-03-04 21:15:59

【 앵커멘트 】
무안국제공항에서 4월에만 정기 노선 5개를 비롯해 8개가 항로가 신규 취항합니다.

코로나 발생뒤 끊겼던 정기 노선이 4년 만에 다시 부활하게 된 건데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대표 주자인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무안국제공항에서 정기 노선을 취항합니다.

4월에 운항이 시작되는 정기 노선만 5편입니다.


제주항공이 무안 ~ 중국 장가계와 연길, 그리고 베트남 다낭을, 로얄에어가 무안 ~ 필리핀 마닐라 운항에 나섭니다. 진에어는 국내선인 무안 ~ 제주 항공편을 취항합니다.

5월에는 진에어와 훈누항공이 몽골 울란바토르를, 9월부터는 라오항공이 라오스 정기 노선도 운항할 예정입니다. 

무안국제공항의 이용객 증가세도 뚜렷합니다.

올해 2월까지 무안국제공항의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가 증가한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이용객은 코로나 19 발생 이전인 2019년 90만 명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50만 명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김병호 / 전라남도 도로교통과장
- "전남도는 항공사에 운항 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정기선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던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무안공항으로 입국하는 베트남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3개국 관광객들에 대한 무사증 정책이 내년 3월까지 1년 연장돼 긍정적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달부터는 광주와 목포에서 무안공항을 오가는 시외버스도 정기적으로 하루 3 ~ 4차례 운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부정기적인 국제선 7개국 14개 노선만 운항되던 무안국제공항에 정기 노선이 취항하면서 공항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무안공항 # 정기노선 #이용객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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