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마지막 과제는 정치검찰이 쥔 권력, 국민께 돌려주는 것"

등록일자 2024-02-18 13:30:01
▲ 조국 사진 : 연합뉴스

4·10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8일 "저의 마지막 과제는 한 줌의 정치 검찰이 쥐고 있는 권력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의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했습니다.

참배 뒤 기자들에게 "김영삼 대통령 집권 후 30년 지났는데 '검찰판 하나회'가 등장해 국정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 추진자의 한 사람으로 국민께 송구스럽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는 필요하다. 재임 기간에 공과가 있었다"며 "금융실명제 실시와 군부 하나회 척결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 아니었으면 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결단과 실행력을 존경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가리켜 "'운동권 정당' 이런 말 하는 걸 듣고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며 "'조국 신당'도, 민주당을 포함한 범진보 진영 정당도 공통점이 하나 있다. 과거로 돌아가게 되면 일제와 싸웠던 독립운동의 정당이고 권위주의와 싸운 민주화 운동의 정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현시점에서는 검찰 독재를 바로잡고 소수의 정치 검찰로부터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운동을 하려는 정당이기도 하다. 그런 운동의 비난을 한다거나 조롱하는 거는 오히려 대한민국 헌법 가치에 반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국민의힘은 홍범도 장군에 대해서 '좌익 빨갱이'라고 생각하는지 답해야 한다"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묻는다. 이전돼버린 흉상을 원위치하는 데 동의하는지 밝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찬성할 건지 반대할 건지, 거부권 행사 건의할 건지 한 위원장이 답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전 장관은 신당 창당 일정에 대해선 "이번 주부터 차례차례 진행될 것"이라며 "2월 말, 늦어도 3월 초까지 이뤄질 걸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조국 #정치검찰 #권력 #국민 #한동훈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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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18 16:16:56
    부끄럽지도 않소???
    깜량도안되는걸 장관해주자마자 어찌되었소...
    마놀까지 권력이용하다 국민들심판맛을 봤을뗀데
    아직도 입맛이 땡깁니까...
    조용히 사세요,,제발
    그짝 아니라도 시국 어지러워요~~~
  • 장철
    장철 2024-02-18 16:06:06
    당신이 가야할길은 감옥이될 가능성 농후.
  • 김윤중
    김윤중 2024-02-18 14:34:21
    소설쓰는검찰 없는죄를 능히만드는 실력있는검찰 절대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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