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 송갑석 하위 20% 통보 "이해할 수 없는 결과..경선 완주할 것"

등록일자 2024-02-21 15:53:34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 의정평가에서 하위 20% 통보를 받은 송갑석 의원이 경선 완주 의지를 밝혔습니다.

광주 서구갑 현역인 송 의원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어제(20일) 임혁백 공관위원장으로부터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 하위 20% 통보를 받았다"며 "이해할 수 없는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송 의원은 당대표 1급 포상과 국회의정대상 3년 연속 수상, 각종 당직을 역임한 사실을 열거하며 하위 20% 통보가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친명과 비명의 지독한 프레임은 집요하고 거침이 없었다"며 비명계인 자신을 떨어뜨리기 위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선을 앞두고 "비명의 정치 생명을 끊겠다고 공언한 원외 친명 세력의 리더가 저의 지역구에서 사라지고 나니, 남은 후보 중 한 명의 후원회장으로 이재명 대표의 멘토라 불리는 사람이 투입됐다"고 지적했고, 당 윤리감찰단이 자신의 지역구를 두 번이나 샅샅이 훑고 빈손으로 돌아간 사실도 밝혔습니다.

아직 서구갑 선거구에 대한 경선 발표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송 의원은 이번 하위 발표에 대해 재심 신청은 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경선이라도 시켜줄지 모르겠지만, 경선에 임하겠다"며 "경선에서의 불이익은 당원과 시민을 믿고 극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253개 전 지역구에 "친명이든 비명이든 친문이든 누구든 상관없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우겠다는 원칙 하나로 일치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갑석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하위20%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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