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준석 당선된다면 다시 힘을 합쳐야..그것이 순리"

등록일자 2024-04-10 11:41:27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4·10 총선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당선된다면 한 식구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9일 자신이 만든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 올라온 '만약 이준석 대표가 혹시라도 당선된다면 힘을 합쳐야 할까요?'라는 질문에 "당선된다면 다시 힘을 합쳐야겠지요"라고 답했습니다.

앞선 지난달 30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준석 대표에게 신당 창당 시 비례대표 정당으로 가라고 조언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홍 시장은 "작년 11월 경인가 이준석 대표에게 해준 말이 '내년 선거는 극단적인 좌우 대결이 되기 때문에 제3지대가 설 자리가 없다'였다"며 "(이 대표에게) 어차피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그대로 갈 수밖에 없을 터이니 비례대표 정당으로 가시라(고 조언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그러면 최소한 7~8석은 해 이 대표도 국회에 수월하게 등원하고 차기 대선 캐스팅 보트로 쥘 수 있을 것이라는 점 때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조언을 이 대표가 뿌리쳤다며 "그 결과 조국혁신당이 그것을 실행하면서 지민비조로 민주당 파이를 키우고 있다"며 "조국혁신당에 가로채기 당한 결과 빛이 바랜 건 한동훈과 이준석이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홍준표 #이준석 #총선 #22대국회의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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