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수 기자
  • 생활

    "이 땅의 어머니에 바치는 헌사"..정영신 사진전 '어머니의 땅'

    4월 2일~14일까지 전주 서학동사진미술관서 전시 80년대 어머니들의 삶과 한(恨), 흑백사진에 담아 함평 출신 사진작가, 38년 동안 시골 장터 누벼
    전남 함평 출신 사진작가 정영신이 4월 2일부터 14일까지 전주 서학동사진미술관에서 ‘어머니의 땅’ 사진전을 엽니다. 1958년생인 정영신 작가는 시골 장터를 누비며 민중의 삶을 포착해 온 사진작가로 유명합니다. 38년 동안 우리나라 5일장을 빠짐없이 영상으로 기록한 다큐멘터리 사진가이자 소설가입니다. 카메라를 들쳐메고 장돌뱅이처럼 평생을 장터에서 흘려보냈습니다. 이번 전시 주제인 ‘어머니의 땅’은 그동안 보여왔던 시장터 풍경과는 결이 다릅니다. 빠른 속도로 훼손되고 사라져
    박준수 기자2024-04-01 10:17:41
  • [남·별·이]백수인 명예교수
    생활

    [남·별·이]백수인 명예교수 "솔바람은 내게 '시'를 데려다줬습니다"(2편)

    2003년 '시와시학' 등단, 늦게 이룬 시인의 꿈 젊은 시절 저항시 추구, 중년에 서정시로 회귀 조선족 문학과 교류, 중국으로 교세 확장 앞장
    백수인 명예교수 "솔바람은 내게 '시'를 데려다줬습니다"(2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백 교수는 1970년대 후반 대학 재학 시절, 저항시를 주로 썼습니다. 당시 군부 독재의 억압 속에서 지식인들의 의식적 활동은 '반(反)독재'
    박준수 기자2024-03-31 09:00:04
  • [남·별·이]'THINKING 디자이너' 김정대
    생활

    [남·별·이]'THINKING 디자이너' 김정대 "경험과 지식 전달하는 '사람책' 운동가 될 것"(2편)

    퇴직 후 내재된 끼와 잠재력 십분 발휘 대학 등에서 '생각키우기' 맞춤형 테마 강의 삶의 흔적을 담은 '띵킹 디자이너' 출간
    'THINKING 디자이너' 김정대 "경험과 지식 전달하는 '사람책' 운동가 될 것"(2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김정대 씨는 퇴직 이후 청년과 같은 열정으로 대학교수,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청년 창업멘토 등 다양
    박준수 기자2024-03-31 08:00:05
  • [남·별·이]'장흥의 백거이' 백수인 명예교수..글과 행동으로 민주화운동 앞장(1편)
    생활

    [남·별·이]'장흥의 백거이' 백수인 명예교수..글과 행동으로 민주화운동 앞장(1편)

    민교협 지부장..혼란스러운 시국 속 '촛불' 들어 정치인 '꿈'..부친 뜻 따라 문학의 길로 13대 종손, 400년 이어온 터전에서 집필 활동 문장가 집안..물려받은 한문 서책 한 보따리
    '장흥의 백거이' 백수인 명예교수..글과 행동으로 민주화운동 앞장(1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정년퇴직 후 고향 장흥에 안거하며 문필 활동과 사진 촬영으로 유유자적한 노년을 보내고 있는 백수인 조선대 명예교수. 올해 고희(古稀)
    박준수 기자2024-03-30 09:00:01
  • [남·별·이]'THINKING 디자이너' 김정대, 2계급 강등 설움 딛고 아이디어로 '인생 역전'(1편)
    생활

    [남·별·이]'THINKING 디자이너' 김정대, 2계급 강등 설움 딛고 아이디어로 '인생 역전'(1편)

    전남 장흥에서 광주광역시 전입..7급→9급 후퇴 대통령상 2회·시장상 15회..특진으로 만회 "문제 속에 해답..누가 먼저 발상하느냐가 중요"
    'THINKING 디자이너' 김정대, 2계급 강등 설움 딛고 아이디어로 '인생 역전'(1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광주광역시청에서 서기관으로 퇴임 후 호남대 초빙교수로 인생 2막을 펼쳐가고 있는 66살 김정대 씨. 김 씨는 지난
    박준수 기자2024-03-30 08:00:04
  • [남·별·이]문화관광해설사 백필숙
    생활

    [남·별·이]문화관광해설사 백필숙 "'광활한 세계' 문화관광해설..인문학·풍수지리는 필수"

    공부가 즐거워 30년간 방송대 5개 학과 졸업 2007년 해설사 첫발, 17년째 탐방객과 만남 지속 전문가 대상 해설할 땐 밤잠 설치며 사전학습
    문화관광해설사 백필숙 "광활한 문화관광 해설..인문학·풍수지리는 필수"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잘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하잖아요. 젊은 시절부터 늘 시간이 나면 인문학 공부에 매달렸어요." 광주광
    박준수 기자2024-03-29 09:00:02
  • 인천계양 1,285호 주택 29일 첫 삽..3기 신도시 중 최초 착공
    경제

    인천계양 1,285호 주택 29일 첫 삽..3기 신도시 중 최초 착공

    전체 28개 주택블록 중 A2, A3 2개 블록 2026년 12월 입주 목표, 본청약은 9월에 실시 남양주왕숙 등 4개 지구도 연내 1만 호 착공
    수도권 주택공급 및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가운데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가 29일 착공합니다. 수도권 3기 신도시 중에 가장 빠른 진행입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계양지구는 인천광역시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등 일원에 총면적 333만㎡의 규모로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청년주택을 포함한 공공주택 9,000호 등 주택 1만 7,000호를 건설해 인구 약 4만 1,700명이 입주하게 됩니다. 이번에 착공한 주택물량은 인천계양지구 전체 28개 주택블록 중 2021년 7월 사전청약을 실
    박준수 기자2024-03-28 13:37:01
  • 4월 봄철 제주행 비행기, 주 62회 더 띄운다
    경제

    4월 봄철 제주행 비행기, 주 62회 더 띄운다

    무안-제주, 김포-제주 등 4개 노선 임시 증편 올여름 국제선,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예상 무안-몽골, 인천-자그레브·멜버른 등 신설도 국토부, 하계 국제·국내선 항공운항 일정 확정
    올여름 국제선 운항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입니다. 또한 제주 노선도 4월 봄철 여행수요 증가에 맞춰 4개 노선, 주 62회 추가 임시 증편됩니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오늘(28일) 2024년 하계기간(3월 31일~10월 26일) 국제선 및 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국제선은 하계기간 중 231개 노선을 최대 주 4,528회 왕복 운항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 2023년 하계기간 대비 주 520회, 2023년 동계기간 대비 주 228회가 증가한 것입니다. 따라서 코로
    박준수 기자2024-03-28 09:27:29
  • 광주 양동초교 13회 동문, 모교에 발전기금 전달
    생활

    광주 양동초교 13회 동문, 모교에 발전기금 전달

    졸업 후 50여 년 만에 방문…‘후배 사랑’ 전해
    광주 양동초교 13회 동문들이 1973년 졸업 이후 50여 년 만에 모교를 찾아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교직원들과 훈훈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준수 동문 회장 등 졸업생들은 26일 학교를 방문해 임공진 교장 등 교직원을 면담하고 동문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금일봉을 학교발전에 써달라고 기탁했습니다. 박 회장은 "재학 당시 양동은 서민들이 모여사는 동네로 육성회비도 내기 버거울 만큼 가정 형편이 어려웠다"면서 "그 시절의 기억들이 오늘날 모교와 후배 사랑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취지를 밝혔습니다. 이에 임공진 교장은 "
    박준수 기자2024-03-26 14:14:49
  • [전라도 돋보기]50년 묵은 기계에서 뽀송뽀송한 새솜 '탄생'
    생활

    [전라도 돋보기]50년 묵은 기계에서 뽀송뽀송한 새솜 '탄생'

    70대·40대 모자, 한동네서 28년째 가업 이어 솜이불 감촉과 추억 간직한 단골 '버팀목' 이불 한 채 공임비 5만원..수년째 제자리
    2대째 가업 월곡동 '태훈솜틀집' 헌솜을 기계에 넣고 다시 부풀려서 뽀송뽀송한 새 솜이불로 만들어주는 솜틀집. 예전에는 골목마다 솜틀집이 있어 '털~털~털'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귓가에 맴돌았으나 요즘에는 좀처럼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 솜, 부드러운 촉감 덕에 정전기 없어 솜의 원료인 면화를 재배하지도 않거니와 가볍고 보온 효과가 좋은 대체 소재들이 개발돼 솜이불을 덮는 집들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연 소재인 솜은 촉감이 부드럽고 따뜻하며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아 캐시밀론과 같은 인공 소재와는 비교가
    박준수 기자2024-03-24 09:00:01
  • [남·별·이]담양 '딸기발명장' 이철규 박사
    생활

    [남·별·이]담양 '딸기발명장' 이철규 박사

    20여 년간 품종 연구, 토종 브랜드 '죽향' 개발 성공 일본 로열티 유출 막고, 농가 소득 증대 '일석이조' 담양딸기 명성 보존 위해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도전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7년간 인내와 열정으로 탄생한 '죽향'..농가소득에 효자 노릇 '톡톡' "육종개발은 기나긴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선비같은 마음이 없으면 좋은 결실을 맺기 어렵죠." 딸기 산지로 유명한 전남 담양에서 '딸기발
    박준수 기자2024-03-23 09:00:01
  • [남·별·이]시인 이성환
    생활

    [남·별·이]시인 이성환 "'청년 문학'에서 희망 찾아요"

    조선대 국어교육과 졸업 뒤 36년 교직 생활 대학 시절 가난한 여공들 가르치며 보람 '창비'에 시 발표, 국제펜 광주위원회서 활동
    시인 이성환 "'청년 문학'에서 희망 찾아요"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광주송정역 뒤편 황룡강변 신덕마을에서 유년기를 보낸 62살 이성환 시인은 오늘도 강물처럼 바쁘게 하루를 열고 있습니다. 지난해 광주 숭덕고를 끝으로 36년의 교
    박준수 기자2024-03-22 09:02:42
  • [남·별·이]광주댁 19년차 필리핀 이주여성 리카
    생활

    [남·별·이]광주댁 19년차 필리핀 이주여성 리카 "살기 좋지만, 한국말은 너무 어려워!"

    한국 남편과 결혼 19년째, 1남 1녀 낳아 학원 등에서 영어 원어민 강사로 활동 "K-팝, 음식, 패션, 화장품 등 매력적"
    광주댁 19년차 필리핀 이주여성 리카 "살기 좋지만, 한국말은 너무 어려워!"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한국이 2024년 들어 외국인 비율이 전체 인구의 5%를 넘어 OECD기준 '다인종·다민족국가'에 진입했습니다. 광주
    박준수 기자2024-03-18 09:26:49
  • [남·별·이]'인생 2막' 시인 박노식
    생활

    [남·별·이]'인생 2막' 시인 박노식 "젊은 날 통점(痛點)에서 해방, 따뜻한 시 쓸 것"(2편)

    슬픔에 젖은 감성보다 건강한 시적 전환 모색 '꽃말詩' 37편 담긴 시화집 5월 출간
    '인생 2막' 시인 박노식 "젊은 날 통점(痛點)에서 해방, 따뜻한 시 쓸 것"(2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박노식 시인에게서 시가 봇물 터지듯 샘솟은 시기는 화순 운주사에 머물던 때입니다. 2021년 7월부터 1년여간 매표원으
    박준수 기자2024-03-17 09:00:01
  • [남·별·이]'인생 2막' 시인 박노식
    생활

    [남·별·이]'인생 2막' 시인 박노식 "생이 다하는 날까지 시를 쓸 겁니다"(1편)

    청소년기 고독과 방황..'문학병' 앓아 쉰 살 넘자 꿈 속에서 '시를 써야 한다' 계시 잘 나가던 학원 경영 접고 '문학의 길'로
    '인생 2막' 시인 박노식 "생이 다하는 날까지 시를 쓸 겁니다"(1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시는 발버둥 칠수록 빨려드는 늪과 같습니다. 생이 다하는 날까지 시를 쓸 겁니다." 잘 나가는 학원을 접고 쉰 살이 넘은 나이에
    박준수 기자2024-03-16 09:00:04
  • '맬겁시(詩) 왔당께'..문학청년 꿈꾸는 실버들의 공부방
    생활

    '맬겁시(詩) 왔당께'..문학청년 꿈꾸는 실버들의 공부방

    '시인 문병란의 집', 주민 대상 시 창작 교실 운영 회원 대부분 60~80대 "설렘과 감성 충만해져" 인생의 질곡과 회한, 추억과 소망 한 줄 시에 응축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 무등산 자락에 자리한 '시인 문병란의 집'에는 매주 수요일 오전이면 동네 어르신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가장 연세가 많은 83살 이향연 할머니, 해외 선교사 출신 78살 강영수 할아버지, 동네 마트 주인 61살 고광순 씨 등 7명의 주민들이 환한 얼굴로 서너평 남짓 방안을 가득 채웁니다. ◇ 광주 동구 '인문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 이들은 시 창작 동아리 '맬겁시(詩) 왔당께' 회원들로, 이날은 각자 써온 시를 발표하고 서로 품평하는 시간입니다. 지난 2021년 문을 연 '시인 문병란의 집'은 인문
    박준수 기자2024-03-16 09:00:01
  • "> " style="opacity: 0;;">
    생활

    "유럽 여행에 꼭 챙겨가세요"..<로마사 미술관 1, 2>

    해외 80여개국 미술관 순례하며 쓴 '그림과 역사' 이야기 '로마사 미술관 1' 호응..후속편 출간 로마사와 서양미술 진수를 흥미롭게 서술..이해력 높여
    "유럽으로 미술관 순례를 떠날 때, 꼭 가져가야 할 책은?" 누군가 챗GPT에게 이렇게 묻는다면, 아마도 '로마사 미술관 1, 2'(한언출판사, 김규봉 지음)를 추천한다고 답할지 모르겠습니다. 서양미술 작품의 서사는 그리스로마 신화, 성경, 그리고 서양사에서 가져온 것들입니다. 이를 알지 못한 채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방문한다면, 작품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제대로 감상하기 어렵습니다. 이 책은 제목이 말해주듯 로마사와 서양미술의 진수를 가장 또렷하고 친절한 목소리로 여행자의 눈높이에 맞게 해설하고 있습니다. ◇ 서울대 졸
    박준수 기자2024-03-15 09:00:02
  • 20대에서 중장년까지..2평 좁은 공간에 '창업 열정' 가득
    경제

    20대에서 중장년까지..2평 좁은 공간에 '창업 열정' 가득

    지자체 최초 민관협업 모델..일자리와 공간 연결 소촌공단내 1호점, 예비창업자 및 1인기업 5명 입주 비지니스 아이디어와 전문성 살려 '미래 사업가' 도전
    "광산구 전국 최초 '구독오피스' 가보니.."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올해 초 전국 최초로 당근마켓과 손잡고 예비창업자 등 지역민에게 사무공간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광산형 구독오피스'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사업은 시민 누구나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유휴공간을 일정 기간 이용하도록 하는 프로젝트로, 당근마켓 앱(App)을 통해 신청과 선정이 이뤄진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 누구나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이용 가능 특히 구독오피스는 주거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고, 사용료가 일반 공유오피스에 비해 동일면적 기준 절반 수준에 불
    박준수 기자2024-03-12 10:05:20
  • [전라도 돋보기]화순 '바우정원'..긴 호흡으로 느릿느릿 쌓아올린 '숲속의 쉼터'(下)
    생활

    [전라도 돋보기]화순 '바우정원'..긴 호흡으로 느릿느릿 쌓아올린 '숲속의 쉼터'(下)

    35년간 바위와 돌의 특색 살린 정원 완성 신양호 작가 영입해 곳곳에 예술성 불어넣어 2020년 전남도 민간정원 제11호로 등재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이후 세종시, 전남 담양군, 신안군, 전주시 등 전국에 정원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등록된 정원은 국가 및 지방 정원과 민간정원을 합쳐 모두 150여 개에 달합니다. 바야흐로 '정원의 시대'라 할 만큼 다채로운 정원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민간정원의 경우, 특색 있는 정원이 아니면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정원 조성 바우정원은 이름 그대로 바위와 돌의 특색을 살리되 자생하는 수목과 야생화가 훼손되지 않도록 꾸민 자
    박준수 기자2024-03-10 08:30:01
  • [남·별·이]'빈티지' 시계 수집가 유순식 씨
    생활

    [남·별·이]'빈티지' 시계 수집가 유순식 씨 "아파트 1채 삽니다"

    아버지 유품 '롤렉스'에 끌려 수집 활동 시작 5년간 70여점..중소형 아파트 한 채 가격 "누군가의 추억과 애환 느낄 수 있어 매력"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째깍 째깍'. 한 때는 남녀노소 누구나 차고 다닐 정도로 필수품이었던 손목시계. 요즘은 휴대폰으로 대체되면서 설 자리를 잃어버린 채 멋쟁이들의 패션을 위한 악세사리로 기능이 바뀐 지 오래입니다. 하지만
    박준수 기자2024-03-09 09:00:01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