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사건' 토론, 영부인에 불똥..용혜인 "김건희, 특검 얘기만 나오면 그냥 민감"[국민맞수]

등록일자 2024-03-24 13:30:19
용혜인 "'눈 가리고 아웅' 이종섭 귀국, 사건 끝 아냐..尹 사과, 해임 해야"
"이재명 수백 번 압수수색, 구속영장 여러 번 청구..여권은 봐주기로 일관"
"이종섭, 김건희 사건 간단..이재명·조국 수사와 동일한 잣대로, 특검 받길"
김민수 "이재명 수백 차례 압색 받은 적 없어..장소가 수백 곳, 사실 호도"
"김건희 23억 부당수익도 '거짓'..민감한 게 아니라 자꾸 거짓말을 하니까"
"'피의자' 이종섭 해임이면 조국·이재명은..사안 비틀어 정치적 악용 안 돼"
해병대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주호주 대사에 임명돼 출국했다가 귀국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관련해 용혜인 비례민주연합 의원은 " 그러니까 도대체 이게 눈 가리고 아웅도 정도가 있는 것"이라며 "결국 민심은 인사권자이자 군 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 있는 사과 그리고 책임자 경질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대통령을 직격 했습니다.

용혜인 의원은 오늘(24일) 방송된 민방공동기획 토론 프로그램 '국민맞수'에 출연해 "이종섭 대사 귀국으로 뭐가 해결됐다는 건지 의문"이라며 "한동훈 위원장도 그 정도는 대통령에게 요구할 수 있어야 이 사안이 제대로 해결됐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함께 도마에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토론에 함께 출연한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종섭 대사가 죄 확정을 받은 자인지 묻고 싶다. 검찰들로부터 기소된 자인지 묻고 싶다"며 "이게 지금 고발돼서 수사 대상에 올라가 있는 상황인데 민주당은 지금 마치 유죄 확정을 받은 사람처럼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근데 이런 기준으로 본다고 하면 지금 숱한 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는 왜 해임 안 합니까? 왜 사퇴 안 합니까? 그리고 동류로 볼 수 있는 조국 신당의 조국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지금 유죄 판결을 받고 왜 사퇴를 안 합니까?"라며 "이게 항상 기준은 동일하게 대야 된다, 동일한 잣대를 대야 된다"라고 김민수 대변인은 반격했습니다.

이에 용혜인 의원은 "잣대를 동일하게 들이대야 된다. 저는 듣던 중 반가운 소리라고 생각하고요"라며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의 여러 정치인들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를 포함해서 수백 번 압수수색을 하고 정말 얼마나 많은 조사와 기소를 했습니까? 구속영장, 체포영장도 굉장히 여러 번 청구를 하고요"라고 응수했습니다.

용혜인 의원은 그러면서 "왜 이종섭 전 장관에 대해서는 동일한 잣대로 수사하지 않고 있는 것인지, 김건희 여사를 비롯한 윤석열 대통령 일가 그리고 국민의힘 내부의 어떤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는 왜 그 잣대가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고 있는 것인지를 국민들은 묻고 있는 것"이라고 김건희 여사를 끌어왔습니다.

이어 "저는 문제는 굉장히 간단하다. 국회에 올라와 있는 채상병 사망 사건과 그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특검과 국정조사를 국민의힘이 전향적으로 받으시고 그 과정을 통해서 제대로 수사해서 밝혀낼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면 되겠다"고 쏘아붙이며 '특검'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다시 김민수 대변인은 "이런 것도 좀 사실을 짚고 넘어가야 되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수백 차례 압수수색을 받은 적이 없어요. 수백 장소예요. 그리고 그 횟수는 굉장히 제한되고요"라며 "압수수색은 필요하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게 여당이라고 해서 다 안 받았다고 하는데 그러면 지금 당장에 윤석열 장모는 어떻게 해서 지금 이렇게 실형 처분을 받는 겁니까?"라며 "그러니까 검사들이 지금 공정하지 않은 수사를 하고 있는 게 아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용혜인 의원은 이에 다시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명품백 수수 의혹 등은 너무나 증거가 명확하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수사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여기에 대해서는 국민적 판단들이 내려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요"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서 국민들의 심판과 평가가 내려질 것"이라고 다시 쏘아붙였습니다.

김민수 대변인은 이에 대해서도 "지금 이것도 하나만 더 말씀드려야 될 것 같아요. 계속해서 도이치모터스에서 여사가 23억 수익을 본 것을 확정처럼 이야기하는데 저는 이런 거짓말에 대해서도 좀 법적 조치가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며 "이거는 명확하게요 법원에서 부당수익 판정 불가 판단이 나온 건"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건들을 계속 이렇게 사실 왜곡을 해서는 안 된다. 상대를 비난하더라도 사실에 근거해서 국민 알 권리 충족 차원에서 해야지 사실이 아닌 것들을 왜곡해서 하는 것은 안 된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김민수 대변인은 되받아쳤습니다.

그러자 용혜인 의원은 "이 자리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자리는 아닌데 저렇게 이야기하시는 걸로 봐서 이 사안이 정말 중대하고 절박하게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다"라고 냉소했습니다.

이에 김민수 대변인은 "실제로 그럼 23억이 (부당수익으로) 확정 판결됐다는 말씀이냐. 이것만 대답하시라"고 거듭 몰아붙였고, 용혜인 의원은 "제가 그렇게 말씀드린 적 없고요. 특검받아서 수사하면 되죠"라고 응수했습니다.

용혜인 의원은 "그거는 제대로 수사가 되면 법원의 판결을 통해서 인정이 되는 것이다. 김건희 여사의 사안에 대해서는 제대로 조사 한 번 이루어진 적이 없죠. 그 사안을 부정하시면 안 되죠"라고 거듭 김건희 여사 사안을 특검과 연관 지었습니다.

이에 김민수 대변인은 "문재인 정권 당시에 수사가 이루어졌는데 왜"라고 목소리를 높여 지적했고, 용혜인 의원은 "문재인 정권 당시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있었습니다"라고 다시 받아졌습니다.

김민수 대변인이 다시 "수사권 다 뺏었잖아요"라며 반박을 이어가려 하자, 앵커가 "이종섭 대사 사건을 이야기하는데 공이 담 너머로 뛰어가 버렸다"며 정리하려 했는데, 용혜인 의원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사안이 이렇게 국민의힘에서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냉소를 섞어 꼬집으며 맞섰습니다.

그러자 김민수 대변인은 다시 "민감하게가 아니라 정말로 이렇게 정치적으로 악용해서는 안 돼요. 이렇게 국민을 대표하는 분들이 거짓을 계속 얘기하면 어떻게 합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등 김민수 대변인과 용혜인 의원은 토론 내내 여러 주제에 대해 가시가 바짝 돋친 설전과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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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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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혜선
    장혜선 2024-03-27 16:46:34
    뭐라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해도 국민들은 다 알아요! 바보가 아닙니다
  • 박훈
    박훈 2024-03-25 06:44:38
    김민수 웃기고있네
    건희는 특검받고 떳떳해야지
    챙피하게스리
    지남편 녀석이. 치졸하게
    거부권행사 하냐
    두말 말고 특검해서
    감방보내
    디올백이 몰카공작이면
    버젓이 들고. 해외도 나가고
    선거운동혀
    뱅신들 육갑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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